우울증, 이혼, 자살... 뭐라 위로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친구분일은 너무 안됐습니다. 저도 가끔 우울감 때문에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살까지 갔다는 것은 삶의 고통이 너무 심해서 고통을 끝내는 방법이 죽음 밖에는 없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녀가 얼마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해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누구도 도와줄 수 없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고 그녀 스스로 일어설 수 없었다는 것이 더 안타까운 일입니다. 케이리님의 글을 어제 읽고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할 지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이제야 쓰게 되네요. 죽음보다 삶을 선택하는 것이 더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삶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우울감과 슬픔에 빠져 힘들 때가 있습니다.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왜 계속 살아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삶을 계속하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조금은 기대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케이리님 용기내시고 일어서서 예전의 밝은 모습을 찾길 바랄께요. 힘네세요.
라거님 감사해요... 댓글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위로 됩니다... 그냥 저도 기운 낼게요^^
감사합니다... 정말....라거님이 저에게 써준 답글중 가장 긴 답글인데..
전 그녀의 말을 이해하지는 못했는데 그냥 들어 줬어요.
그것밖에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라거님 기억 할게요................
이혼이란 것도 결혼의 실패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축하해줄 일이라고 봅니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더 큰 고통을 줄 뿐입니다. 이혼을 결정한 친구분은 용기있는 분입니다. 그러니 그 분은 스스로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