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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케빈으로부터 3] 삶에 위로가 되는 상징
내 아이가 컸을 때 아빠에 대해 한 가지 면만 알도록 하는 것보다 생활인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주면 더 본질에 가까운 모습으로 기억할 거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흔들리고 약한 면도 있는 인간의 모습도 함께 말입니다^^
학교 도서관, 역시 아무 말없이 나를 안아주는 곳이죠. 조용히 두 팔 벌려주는 곳 말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