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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글쓰기에 대한 글쓰기] 작가들의 ‘고쳐 쓰기’는 초고보다 무겁다
어떤 작가에 의하면 초고에 있던 내용이 퇴고 후에 별로 남아있지 않았고, 심지어 결말도 바뀌었다는 얘기도 하더라구요. 글은 역시 엉덩이로 쓰는 게 맞는 얘기죠ㅎㅎ
작가 주변에 가감없이 조언해줄 사람이 있는 건 행운인 거 같아요. 정유정 작가님이 그런 친구를 가진 게 부럽네요.
고칠수록 점점 좋아지는 결과문을 보다보면 퇴고에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