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스팀잇 5일차. 뉴비니까 날카롭게 평가, 비판합니다.
대부분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것을 문제점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저도 분명하게 쓰는 글은 전혀 메인스트림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이너한 쪽이에요. ( 저는 게임 개발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어요 )
저도 이런 식의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 내 개발 글을 쓰더라도.. 뭔가 보팅이 안되서 나에게 들어오는 수입이 없어서... 그냥 쓰지 말아야 할까? '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스팀잇에 대부분의 사용자는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에요. 그러다보니 관심이 없는 부분에 억지로 관심을 가지라고 할 수 없죠.
딴지를 걸라는게 아닙니다. 저도 똑같이 느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저는 스팀잇에서 정말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위해서 활동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이미 충분한 돈을 보팅으로 쉽게 벌 수 있는 고래나 그만큼의 영향력이 있는 분들을 제외하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요.
만약에 그렇다면 총 사용 유저가 20만인 스팀잇을 할 필요가 없죠. 다 결국에는 스팀잇에서 어떠한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고 하는거죠. 물론 그것을 욕하면 웃기는 상황이구요.
그런데 이것을 비판을 해야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봐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어요. 물론 저 같이 잔챙이야 스팀잇이 당장 망한다고해도 손해가 없죠. 그러나 고래이신 분들은 손해가 만만치 않으니까 어떻게든 다양한 커뮤니티로서 이 스팀잇을 활성화 하시고 싶으실 것 같아요.
즉 현재 자신의 위치에 따라서 현재 상황이 문제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으며 그것이 어떠한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 같아요.
뭔가 말을 어디서 끊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정리하자면 대부분의 말씀에 공감하는 편이다!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확실히 krdoko 님의 의견도 생각해볼만 해요!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찾아오고, 또 그런 글들이 인기가 많아질테니까요.
저가 겨우 5일동안 활동을 해놓고 이런 글을 쓴것 자체가 참 주제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화폐를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재능을 이용해서 '창작'을 하려고 합니다.
창작의 소재는 정말 많죠. 시가 될수도 있고, 그림이 될수도 있고, 증권 분석이 될 수도 있구요. 하지만 파워를 가지신 분들은 당연하게도 투자나 증권분석을 하게되지요. 여기까지는 정말 문제라고 삼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요점은, trending에 투자관련글만 올라온다는 것은 고래형님들의 voting 파워가 다양성을 꺨 만큼 너무나 크다는 점. 그리고 그 글에 큰 이유없이 vote를 눌러서 돈을 버는 유저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겠네요.
시스템상만의 문제라고 짚고 싶지만, 저를 포함해 돈을 바라고 맹목적으로 vote를 누르는 일종의 문화 또한 한번쯤 되짚어 봐야 하지 않나.. 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행복한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제 2주 쯤 된 것 같아요 ㅋㅋ;; 솔직한 생각이신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저는 스팀잇이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한국 커뮤니티에 계신 고래 분들은 정말 노력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kr 태그가 5위까지 올라간 거겠죠.. 아직은 시기가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초기에 (초기라고 해야하나.. 지금이 ) 계시기에.. 분명히 한국에서는 관련된 문제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