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어찌 소통이라 하겠습니까.
너~무 예뻐요!
감사합니다!
이런 대화를 수백번 반복한다 하여 양자간의 소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닉네임을 가리고도 누군지 감은 잡을 수 있어야 이들이 양방향 소통을 거쳤다 말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페이스북에서 소통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정말 친한 사람은 어차피 페이스북으로 연락할 일도 없거든요.
언제 시간 되면 한번 보자!
그래! 너무 보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만나는 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마 분신이 10명쯤 있어도 모자랐을거에요.
ㅋㅋㅋ 그쵸 실제로 만나서 밥 한번 먹자는 얘기조차도 그냥 인사일 뿐인데 sns에선 더 하죠
품앗이를 어디까지 봐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글이나 사진이 정말 좋아서 감사한 마음에 댓글다는 정도가 딱 좋은 정도인 거 같습니다
저는 워낙 배설을 많이 해놓아서, 제가 당장 사고로 스팀잇에서 있었던 한달간의 기억을 잃고 스팀잇에 새로 가입해서 글을 써도 "저 놈 kmlee 아니야?"라고 알아보시는 분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ㅎㅎ
그것이 바로 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