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12키로 오운완 (일목 12키로) - 늦은 시작에도 목표를 향해

#오운완(0117/12/12)

오늘 아침, 알람 소리에 몇 번이나 눈을 떴지만 다시 이불 속으로 파묻혔습니다. 아침 운동에 실패한 날은 시작부터 무거운 기분이 듭니다. 매일 12킬로미터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왔기에, 오늘은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빠르게 걸었습니다. 퇴근 후에도 다시 운동화를 신고 나섰습니다. 결국 stepn과 superwalk의 에너지를 거의 다 소모할 정도로 열심히 움직였고, 자정을 얼마 안 남겨두고 겨우 목표를 채웠습니다. 오늘도 내 몸과 마음은 조금 더 건강해졌겠죠~~ ^^

날씨는 다시 추웠지만 상쾌한 공기가 머릿속을 맑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운동을 실패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은 술에 있는 듯합니다. 습관처럼 즐기던 술이 몸과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내일은 다시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늦은 시작에도 목표를 달성한 오늘은 나 자신에게 작은 격려를 보냅니다. 실패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