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그리운 음식" 칡 옥수수 떡, 달콤 옥수수조림, 찰 옥수수 감자밥,

in #kr6 years ago (edited)

옥수수 감자가 유명한 강원도 두메산골 계집아이로 태어난 저는 감자와 옥수수가 너무도 친숙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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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려서부터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도 감자와 옥수수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감자, 옥수수는 한여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저장을 하여 1년 내내 먹을 수도 있는 음식입니다.

옥수수와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음식중에 오늘 제가 만들어 본 음식은 세 가지입니다

1 옥수수 감자밥
2 칡 옥수수떡
3 옥수수 강낭콩 조림

😋 옥수수 강낭콩조림 만들기

재료: 말린 찰 옥수수, 붉은 강낭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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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옥수수와 강낭콩을 깨끗이 씻어 찬물에 6시간 이상 담가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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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불린 옥수수와 강낭콩을 압력솥이나 냄비에 넣고 무르도록 푹 삶아줍니다. 먹기 전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 넣어 다시 한소끔 끓여 단맛을 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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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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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칡 옥수수떡 만들기

재료: 생옥수수 , 칡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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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옥수수 알맹이를 따서 맷돌에 갈아주거나 믹서기에 갈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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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갈린 옥수수에 소금을 조금 넣고 깨끗이 씻은 칡잎에 옥수수를 넣고 싸서
찜통에 가지런히 넣고 30분 정도 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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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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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옥수수 밥

재료: 감자, 찰옥수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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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감자를
깨끗이 깎아 넣고, 쪼개어 물에 불린 옥수수와, 쌀을 깨끗이 씻어 밥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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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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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

"찰옥수수 강낭콩 조림"

찰 옥수수에 강낭콩을 넣어 달게 졸인 이 음식은 겨울이면 엄마가 한솥 만들어 놓고 저희의 간식으로 먹여 주시던 정말 그리운 음식입니다.

정말 너무도 오랜만에 제손으로 처음만들어서 먹어보는 음식이지만,역시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어려서 엄마가 해주시던 칡옥수수떡은 여름철에나 먹을 수 있는 그리운 추억의 향토음식입니다.

보통은 생 옥수수를 맷돌에 곱게 갈아서 만드는 음식이라,이 음식은 냉동옥수수를 사용할까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어젯밤 일을 일찍 끝내고 슈퍼에 가니 다행히도 옥수수를 팔고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아파트 옆에 있는 야산에 올라 쉽게 칡잎을 딸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사온 옥수수는 스위트콘이라 찰기는 덜하지만 단맛이 강해서 그런대로 맛이 있습니다.

칡잎의 향이 옥수수맛과 어우러져 별미입니다.어려서 먹던 옥수수 떡은 찰 옥수수를 사용하여 찰기가 강해 쫀득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자 옥수수 밥은 특히나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하는 밥이 였습니다.

드시고 싶을 때면 엄마에게

"여보게 오늘은 감자를 많이 넣고 감자 밥 좀 만들어 주시게나~"

그러셨습니다.

저는 어려서 감자 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부모님 으로부터 독립한 후로는 지금까지 내 손으로 감자 밥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지만, 역시나 나이가 들고 보니 너무도 그리운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덕분에 옥수수 감자 밥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는 아버지이지만 오늘은 둘째 딸이 직접 만든" 감자 옥수수 밥" 을 아버지께 드립니다.

아버지 !
그곳에서도 감자 밥을 드시고 계시나요? 오늘은 제가 만든 감자 밥 좀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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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

잘 하지만~!!
부엌일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반나절만에 특유의 빠른 손과 감각으로? 처음으로 만들어낸 그리운 향토음식입니다.

음식 이라기 보다는 그리움을 표현하는 추억을 만들어서 그랬는지 신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하지만... 아이고 허리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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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감자밥 하늘에서 아버님께서 좋아하실거 같습니다~
편안한 월요일 오후 되세요

아마 아버지께서
드셨을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옥수수에 대한 얘기보고 갑니다.~ 근사하네요

ㅎㅎㅎㅎ
아무도 댓글을 달아 주지 않아서
서운했는데 너무도 반갑습니다
ㅋㅋㅋㅋㅋ
쉰 나~~~~

옥수수 저도 좋아합니다 ^^ 다만 저는 마요네즈랑 먹는걸 좋아해요 ㅋ

마요네즈나 버터를
발라먹어도 맛있겠는데요
구운 버터옥수수 생각이 나네요~^^

옥수수.. 어렸을 때 참 많이 쪄서 먹었는데요. 이렇게 보니 색다르네요.. ㅎㅎ

저도 어려서
옥수수 참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맛있는 식사이고 간식이 없거든요ㅎㅎ

우와.. 너무 맛있어 보여요.. 이런음식은 정말 강원도에서 먹어야 제맛일듯...

내 맛있기도 하지만
사실 투박해서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는 어린 시절이 그리운 향토음식 이지요.

어려서는 맛있는 줄 몰랐는데
어른이 되니 별미네요^^

강남콩이나, 옥수수, 감자등.. 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부모님과 함께 살때는 매일 지겹게 먹었는데.. 요즘은 먹기 힘들어서 더욱 그리운 음식들입니다.

맞아요
어려서는 지겹게도 먹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나이 들고 보니
어려서 먹었던 음식들이 그립고 그리운 음식이 되었어요

그래서 신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ㅎㅎ

그림만 봐도 건강에 너무 좋은 음식들 같아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맞아요
향토 음식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지요 .

보기에도 투박하고
맛도 투박하지만 말이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늘에계신 아버지가...
맛있게 잘 먹겠다 하시겠어요 ㅎㅎㅎ

감자 옥수수밥은 저도 몬 먹어 밧어요...ㅋㅋㅋ

저희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던 밥이에요.
밥에 들어간 감자를 으께서 맛있게
잘 드셨죠

고추장도
넣어서 쓱쓱 비벼서 말이에요~^^

옥수수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옥수수 요리는 처음 보는것 같네요

옥수수밥 한번 만들어 먹고 싶네요~

강원도 두메산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음식인 것 같아요.
아니면 어쩌면 저희 엄마만 만들었을까요 ?
드리고 싶습니다ㅎㅎ

아들이 콘치즈 좋아해서 옥수수 통조림 사서 콘치즈 만들어 먹곤 하는데 그걸로 옥수수밥 만들면 별로 겠죠??

ㅠㅠㅠ
통조림 콘으로 밥을 만드시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지만,해 드셔 보세요
괜찮을 거예요^^

나중에 마트가서 옥수수 있으면 사 가지고 와야게네요

그러시면 옥수수에 대한 포스팅도 해 주실래요? ^^

처가 전원 주택에 텃밭에 옥수수 심었는데 여름이 기대되네요

여름에 아들과 함께 옥수수 따러 가야겠어요~

텃밭에 옥수수를 심으셨군요 너무 부러운데요 여름에 기다려 지겠어요

저도 강원도 원주신림 출신이라 옥수수 감자떡 추억이 많이 있읍니다.
예전애 어머니께서 감자떡 옥수수엿 해주시면 맛있게 먹던 생각이나서
부모님 생각에 목이 메이더군요. 아무튼 글잘보고 갑니다.

맞아요
감자 떡도 많이 해 먹었지요
옥수수 엿도요!
정말 그리운 음식입니다.
언제 다시 한번 먹어 볼 수 있을까요?!!

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이신 다니 저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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