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너무 깊은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프더라도 그 상처와 결별하셔야합니다.
그건 본인만이 할 수 있습니다.
미혼모가 좋아서 선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의 어려운 처지를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그렇게까지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은
마음을 주고 사귈 사람들이 못됩니다.
그리고 님께 사랑의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지요.
살면서 사랑하고 지켜야할 사람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오랫동안 상처받고
슬픔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받지 못했어도 님께서 사랑해야할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굳건하게 사시길바랍니다.
힘 내세요.
하나하나 다 너무나 맞는 말씀이라 그 말씀대로 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상처와 결별하는 것이 아프더라도... 하는 말씀이 참 와닿습니다. 때론 가시같은 상처가 편하고 익숙해서 간직하거나, 슬픔에 빠져있는 것이 더 아늑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결국 또 다른 상처와 슬픔을 가져온다는 것을 잊은 채.. 본인만이 상처와 결별할 수 있다는 말씀에 저도 힘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