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병실 21일차 (요양병원 9일차)

목욜은 합창 연습이 있는 날인데 지휘자님 사정으로 오늘은 쉬는 목욜입니다
어제 시엄니 목욕해드리고 낼은 오지 말라고 하시기에 오지않겠다고 야기하고 하루 휴가를 받았어요
언니들과 구월동으로 점심 먹으러 왔어요

운전하곤 처음 가는 길이라 살살 기어서 ^^
맛나게 점심을 먹고 차 한 잔까지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차가 많아지기전에 서둘러 시댁으로 왔어요
어떻게 왔냐며 깜짝 놀라시는데 ~
병원뿐만이 아니고 시댁도 안 올줄 아셨나봐요
시엄니야 병원에서 돌봐주지만 시부는 혼자이시니 식사를 준비 해 드려야지요
너무 적게 드시는 것 같아 부지런히 식사 준비해서 저녁 드시는 것도 참견하고요
늦은 시간에 집으로 왔어요
콧물도 나고 목도 아프고 감기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