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포 폭발 사고 관심가져 주세요

in #kr6 years ago (edited)

자려고 누웠다가 다시 컴퓨터를 켜게 만드는 기사가 있었네요.

뭐.. 내용은 대충 읽어보시면 아실텐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주포 k-9폭발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청년이 치료비 때문에 전역을 미루다가 피해자 형님 되시는 분의 이야기를 접한 시민이 글을 쓰신것 같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36397


이미 청원 답변 숫자는 넘었구요. 개같은 나라네요. 당연히 치료비를 평생 지원하고 정신적 육체적 손해배상까지 다 해줘야 하는것을... 피해자의 가족들이 쓰잘데기 없는 걱정까지 하게 만드네요. 국방의 의무로 인한 피해입니다. 그 어떤것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나라다운 나라 만든다고 쇼하고 있던 그 분이 이야기 하던 나라인가 의심스럽습니다. 북한 눈치보고 비위 맞추느라 바쁘겠죠. 저는 솔직히 통일 관심없습니다. 머나먼 미래이고, 통일에 천문학적인 지원과 비용이 들어가는것도 솔직히 별로구요. 전쟁 위협이요? 우리가 언제 자주국방했습니까? 미군주둔해서 북한이 전쟁 쉽게 못했던거죠. 끌려갈 필요도 없는 단계까지 왔었다고 생각하구요.


트럼프가 한중일이 비핵화 약속할때 엄청난 지원을 할거라고 한발짝 물러서서 이야기를 했죠. 트럼프는 기업가 출신입니다. 굳이 미국에서 소모적인 투자까지는 안할거구요. 한중일에게 쏟아부어라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죠.


암튼..... 제발 통일병 걸려서 삽질 모드 되지 말고, 민생경제랑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영향가는 부분 신경썼으면 합니다. 어제 대통령 지지 국민청원 실검 1위 만들때에 팬클럽 게시판 분위기였죠. 그 당시 체감실업률 최고라는 뉴스가 검색 7위인가 했습니다.


세월호를 등에 업고 만들어진 정권이 제천 화재사고 같이 인재로 더 부풀려진 사고가 많았지요. 해양사고도 있었구요. 달라진게 있었나요? 고작해야 개똥이던 이전정부랑 비교하는 짓거리 밖에 못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감성정치 싫어합니다. 허울뿐인 말이나 약속도 싫어하구요.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개의원이라 불리는 놈들 다 끄집어 내리고 싶구요.


여당 야당 구분없습니다. 조선시대 붕당정치 만큼이나 더러운 놈들이라....... 편갈라서 좌 우 자기네 편이 아니면 무조건 싸잡아 비판하죠. 합리적이라 생각되는 사안에만 지지하세요. 정당이 아니라요.


국민청원 게시판이 팬클럽게시판인줄 알고 지지한다는 글 올린 찬양 모드인 사람도 보이고......참 걱정스럽습니다. 내로남불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겁니다. 모든건 그 목적에 맞게 쓰여야 하는거구요. 자기 편이라고 해서 봐주고 그런거 별로입니다. kr-join에 자기 욕구 채울려고 이벤트 글 싸질르는 사람이랑 뭔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많은거 안바래요. 김영철인가 천암함 주도했다고 이야기 나오는 놈 까달라고 하는게 아니고... 불쌍하게 청춘 바쳤는데.. 피해입은 국군장병에게 관심 가져주고, 피해보상 최대한 해달라는 겁니다. 진짜 이런 사안에 청원대기 기간따위가 필요한 건가 싶네요. 대통령이라면 이것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것을요. 이런걸 보면 그 누가 나라를 위해서 일할까 싶습니다.


아직 청원기간 마감 안됐다고 하는 아주 이성적인 분이 있을건데요. 병원 치료 길게 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가족들에겐 치료비가 얼마나 피가 말리는건지요. 이국종 교수 유튜브 영상보면 환자 가족중에 늘어나는 치료비로 인해서 그냥 편하게 하늘나라로 갔으면하는 생각을 나타낸 이들도 보였습니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피해자 형님이 다른 피해자가 나오는거 막고자 총대를 멘다고 하는 말을 하셨다는 기사를 보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실제로 청원 내용이 있나 싶어서요. 상식적으로 납득가능한게 나라다운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이나 업적병은 먼 미래의 이야기 입니다. 보다 가까운 현실에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이야기드린게 그 어떤 현안보다 우선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감을 바라며 쓴글은 아니구요. 그냥 생각한번 해보는 계기 가져보시라는 겁니다.


이글보고 덤벼드는 좌파든 우파든 별로 신경 안씁니다. 그냥 답답해서 쓰는것뿐 ... 제 글보고 불편한 마음 가진 사람은 이글에 댓글로 공격을 하던 뭘하던 그사람의 성향이 드러나겠죠. 그걸보고 판단할 사람들은 판단을 할거구요. 저는 그거면 됩니다. 과연 그들이 이야기하는게 정말 옳은걸까 하는 생각 한번 하게 하는거면 만족합니다. 스팀잇 이대로 접어도 상관없구요.

+++오전 8시 36분 추가내용+++
개돼지라는 표현에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리구요. 삽질모드라고 나름 순화해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색채를 지닌 분들의 굳이 불필요한 설명이 들어간 장문의 댓글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대다수 문 지지자들이 이야기 하는 내용정책의 효과가 1~2년만에 나타나는거 아니라는 식상한 멘트로 별로 이구요. 공감안하시면 저 차단하고 그냥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6번 정도 댓글 수정하면서 긴글 작성한 정성은 감사 드립니다.


저는 좌파든 우파든 잘못된 부분은 다 까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내편이어서 소리내지 못한다면 뭐가 달라질까 싶습니다.

+++오후 12시03분 추가수정 +++
개돼지가 하나더 발견되어서 아주 이성적인 분이라고 수정을 했습니다. 긴말이 뇌리에 맴돌지만, 그냥 입 다물겠습니다. 얘기해봐야 피곤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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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생각에 200% 동의합니다.
다만 개돼지니 하는 표현은 약간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네.. 불편한 표현 죄송합니다. 달리 표현할게 없어서 그랬습니다. 내일 개돼지를 삽질모드라고 다 수정을 할 생각입니다.

표현에 대한 비난은 제가 달게 받을겁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거니까요.

늦은밤 댓글 감사드립니다.

다소 과하지만 감정 이해는 확실히 됩니다.
포병출신이라 저런 사고가 더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의학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만큼 완치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포병사고에서 생명을 건진것만도 구사일생이니 젊은 청춘이 긍정적으로 살아줬으면 해요.

표현의 과함은 사과드립니다. 한창 열정적으로 누리고 살아갈 나이에.. 저러니 정말 안타깝네요.. 나이때마다 누릴수 있는 경험이란게 있는거라서..

개인의 의사표현이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사과하실거 까지는 없으십니다. 저도 공감하는 바이구요.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글을 쓰신게 아닌만큼..
좋은글 읽고갑니다ㅎ

우선 사고장병의 후속 지원은 전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청원에도 참여했습니다. 안타깝다는 생각만 들었지 청원이 진행되고 있는 줄은 몰랐기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진보 vs 보수의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하신 부분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의견을 덧붙입니다.

대한민국 군인의 처우는 항상 좋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민주당계 정당이 집권했을 때 상대적으로 개선되어 왔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사병 급여의 전폭적인 인상을 들 수 있겠네요.
반면 자칭 보수진영은 군인에 대한 이중배상금지를 무려 헌법에 집어넣은 원조 '각하'가 대표적으로, 안보가 우선이라는 미명 하에 군인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면서도 내부의 폐습을 해결하는데는 소홀해왔습니다.

세월호 사고와 제천 화재사고 둘 다 인재로 인한 참사임은 절대적으로 동의하며, 바뀐 점이 없다 느끼실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정책의 효과라는 것은 1, 2년 만에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현 정부를 지지하는 많은 이들은 금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 더 바랄 나위 없겠지만,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그 기조가 가져올 장기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지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위 '문빠'로 불리우는 극렬 지지자들의 행패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의 존재는 정부를 가리지 않고 있어왔으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이들이 불법을 저지르거나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의 폐해를 끼친다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엄히 처벌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사견은 이만 줄이며, 개인적으로는 이미 늦었지만 당장에라도 보훈청이나 다른 곳에서 전적으로 지원하겠다 발표했으면 좋겠네요.

다만 전 군복무를 상위 부대에서 하며 상당수 고위 간부들의 보신주의를 직접적으로 목격했었기에, 청와대에서 우선적으로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국방부 차원에서 먼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여 안타깝습니다.

현재 보니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네요.
청와대 답변이 반드시 나오는 사안이니, 답변이 나옴과 동시에 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그런 정부를 만들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많은 유권자들이 현 정권에 투표를 한 것이고요.

나라다운 나라인지 판단하는 것은 답변 시점으로 유보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긴글 감사합니다. 진보 vs 보수의 정치적 관점을 전혀 담은 글이 아니기에 굳이 길게 이야기 하신 부분에 대해서 전혀 공감이 안가고 있구요. 27일전에 민주당 최고 우군이라는 글에 댓글 달아두신거 보니 해당 블로그를 자주 보시나 봅니다. 해당블로그는 정치적 색채가 있다고 생각되구요.


저보다 정치적인 색채가 있는 것은 raxxxy님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정치적인 색채가 있는 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개똥 정부랑 비교해서 괜찮으니까 현재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에 대한 쉴드나 이해하라는 의견도 좋아하지 않구요.


이미 저는 본문에서 과거 정부의 행동을 개똥이라 이야기 했으니 보수도 아니고, 지금도 안좋다 생각하는걸 까고 있으니 진보도 아니겠지요. 그리고 청원 답변은 나오겠죠. 지금까지 패턴을 보면 청원만료 시기 지나서 한달뒤에나요.


본문에 피해자 가족이 병원비 생각하는 고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충분히 드렸던것 같습니다. 이점을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어떤 취지로 글을 썼는지요.

꼭 도움되는 결과 나오길 바래요!
저도 딱한번 세월호때 너무 화가나서 국민청원 카카오 아이디로 해 본적 있는데
효과가 꼭 나오기를 바랍니다!
참 어떤 사람들에게는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이죠 ㅜ.ㅜ
살다보면 나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참 .. .아침부터 일어나서 장문의 답을 써야 한다니...... 하아... 이제 그냥 생각담은 글은 안써야 하려나 싶네요.

저 또한 청원에 동참하겠습니다. 저 또한 좌파든 우파든 군인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지 않는 부분에는 정치인과 사회지도층들의 병역 의무 미이행과 관련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 면도 있습니다. 사망자뿐만 아니라 얼굴을 크게 다친 배우 지망생 군인들까지 저 또한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이들에 대한 보상이나 치료가 반드시 적절히 이뤄져야한다고 봅니다. 이미 사병들은 월급을 40만원대로 받고 있더군요 저때와 비교해서 40배이상 증가했던데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이러한 시각이나 청원이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통일을 크게 원치는 않지만 불과 몇 달전에 북한과 전쟁설로 싱숭생숭했던 것을 생각해보자면 우리 정부는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뭐에 정신팔려서 다른 것은 안하고 있다는 시각은 동의가 안되는 면도 있습니다.

모두가 동의하고 공감할거라고 생각하고 쓴글 아니구요. 저 청원하나를 빨리 보고 결정해서 피해자가 돈걱정없이 치료 받을수 있었으면 해서 쓴글입니다.



꼭 필요한 곳에는 세금이 우선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이거 기사로 봤었는데.. 배우를 꿈꾸던 청년이어서 더 안타깝더라구요...

예쁜나이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청년들을 위해 국가도 보답하고 책임지는게 맞는거죠, 사고방지도 중요하지만 사고 후 대처 이 모양이면 내식구 어떻게 군대 보내나요, 저 어린친구가 본인들 식구라고 해도 이럴까요 참 안타깝네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을 저 청년에게 내일이라도 걱정하지 말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오늘 기사보니 치료비전액지원 국가유공자 신청 가능하게 하겠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ㅎㅎㅎ 기사를 보니 제시님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다행이네요. 이래야 나라다운 나라겠죠. 이야기해주셔서 기사 읽어보니 위로금이나 그런거에 관한 내용은 없는거 같아서 다소 아쉽긴하네요. 평생 직장도 못구하고 할텐데.. 몇억 보상해줘야하지 않나 싶은데.. 저만 그리 생각하는거겠죠. 암튼 뭐 이정도만 되도 만족스럽네요.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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