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명성도 60기념 EVENT★} 어마무시한 상품과 맞바꿀 최고의 흑역사를 뽑아라~!!!!
불과 얼마전 약 1월 중순 쯤 있던 여사친의 돌잔치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많은 상품을 준비했다고 상품도 받아가라하더군여 친구와 저는 무려 11년되어가는 여사친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음식먹고 아기가 뭘 집나 구경도하고 그렇게 스파게티를 호로록 먹으면서 힐끔힐끔 보고 있었는데 참석한 분들을 추첨으로 상품을 준다는 거였네요. 별 신경안쓰고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이름이 호명되는 겁니다. 전 먹다가 놀래서 먹던 스파게티를 푸악 하고 뿜으면서.. 네..네 전대요.?라고 어떨결에 대답하고 친구가 재밌어 하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이렇게 웃는 겁니다. 친구의 어머님이 호명한건데 전 장금둥절해서 저 왜 호명하셨죠. 무슨 상이길래...? 봤더니 최고의 솔로왕 상 ㅡ.ㅡ.....친구가 몰래 제 이름을 넣은 겁니다. 그렇게 주목받기 싫다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홐ㅋㅋㅋㅋ 그래서 받고 가려고 하니 소감을 말하랍니다. 아직 입에 스파게티도 묻어있고 제대로 잘 추스리고 나온게 아닌데...
아아 ~마이크테스트 하나, 둘, 스파게뤼
먼저 이상을 제게 주신 어머님 감사드립니다.
전혀어어 생각치도 못했는데 누군가 제 이름을 넣어서 제가 이상을 받게되네요. 제가 받을 줄 알았다면 입옆에 묻은 스파게티나 좀 닦고 올라올 걸 그랬습니다. 친구야 내 이름을 이렇게 직접 넣어서 몰래 상을 줄지 몰랐다. 너 때문에 나 오늘 집에서 이불킥한다. 라는 소감과함께 상을 받고 내려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날 집에서 이불킥 정도가 아니라 이불이 양탄자 마냥 날라댕길정도로 이단옆차기까지 친구 그림 그려놓고 발차기 해댔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