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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느 쪽이든 그리 유쾌하진 않네요 ..

사실 제가 본 경우는 집안이 겪은 일이 억울한 면이 분명 있었고, 근현대사에서 흑백으로 딱 나눠서 볼 수 있는 일도,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말하는 사람도 매우 드물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글에서 얘기하신 대로 자신이 기여한 바 없는 과업을 전유하는 레토릭이랄까, 그런 것이긴 했다고 볼 수 있죠.

제이미님이 알고 있는 분의 경우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억울한 면이 일부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오해하고 있는 건가요? 그것도 그 나름대로 제 3자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네요.. 물론 객관적인 해석은 그 누구에게도 가능하지 않지만.
제가 아는 경우는 그 과거사가 뭔지 그 실체는 파악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에 대한 일반 대중의 평가도 인지하고 있구요. 문제는 그걸 자신의 이익(?)에 맞게 이용하려는 생각 자체가 저는 끔찍하다고 생각해요. 차마 더 자세히 적을 순 없었지만..

각도에 따라서는 매우 억울할 수도 있는 경우였죠. 오해라기보단 그냥 자기 입장의 문제...그렇다보니 더더욱 역사적 사명이라 하기엔 다소 private한걸 확대하는 느낌? 그래서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는 문제이긴 한데, 결국 '집안'이라는 명목 하에 셀프 부과한 짐이라는 것도 사실이고요.

단지 일반 대중의 평가가 그렇게 엇갈릴만한 사안은 아니란 점에서는 얘기하신 경우와 다릅니다. ㅎㅎ 그 억울한 일을 야기한 정권에 대해 덮어놓고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보는 입장이 다를 순 있겠지만, 정치보단 경제 문제이기 때문에 의견 대립이 다소 덜 첨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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