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웃. 한 편의 글보다 글을 쓰신 분에 대해 더 궁금증이 일어나는 순간입니다.
사실 천성적으로 사람과 친해지고 사람과의 대화를 풀어가는데 매우 능숙한 천성을 타고난데다가 어머니께서 사람을 대하는 멋진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megaspore 님과는 정반대의 입장에서 고민해 본적이 많습니다. 사람에게 친근함을 주고 쉬 가깝게 지내는것도 종종 인간관계에서 매우 힘든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니까요.
오웃. 한 편의 글보다 글을 쓰신 분에 대해 더 궁금증이 일어나는 순간입니다.
사실 천성적으로 사람과 친해지고 사람과의 대화를 풀어가는데 매우 능숙한 천성을 타고난데다가 어머니께서 사람을 대하는 멋진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megaspore 님과는 정반대의 입장에서 고민해 본적이 많습니다. 사람에게 친근함을 주고 쉬 가깝게 지내는것도 종종 인간관계에서 매우 힘든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니까요.
jack8831님 안녕하세요!
오 이런 고민은 처음 들어보네요~~
사람에게 친근감을 주고 쉬 가깝게 지내는 것이 왜 인간관계에서 종종 매우 힘든 결과를 불러오는지요?
사람과 잘 친해지지 못 해서 고민하는 사람은 많이 봤는데 이렇게 정반대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분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어머니께서 사람을 대하는 멋진 모습을 보고 자랐다는 것은 정말로 큰 복입니다~~~^^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대기만 하면 금덩이로 변하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과연 행복하기만 할까요 ^^;;
흑흑
순간 행복할 거 같아요 라고 바로 대답이 나올 뻔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은 참 모순의 동물이지요....
그런데 저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있어요.
저는 친구가 많은 친구 중의 한 친구가 되는 것보다
친구가 많지 않은 친구의 한 친구가 되는 것이 더 내 스스로가 가치있는 사람이라 느껴지기도 하긴 하더라구요..
왠지 내 친구가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고 나는 그저 그 중의 한 사람이라면 무언가 내가 그 친구에게 소중한 존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친구가 많은 그 친구가 정말 나를 소중히 생각하더라도 말이에요.. 난 그저 one of them일뿐이니...
그런 관점에서 jack8831님도 정반대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신 것인지..
어쨌든 이런 고민은 굉장히 신선하네요.. 처음 듣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jack8831님처럼 되기를 바랄텐데 말이에요..><
사람도 참 모순 덩어리이고 인생도 참 모순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되면 아무 고민 없이 행복할 것 같은데 막상 그런 사람들은 또 그런 사람들대로 고충이 있으니 말이에요..><
요즘 스달깡 문제땜에 스팀파워 지분 개념 설명할일이 많다보니.. 적어주신 글을 읽다가..'그래.. 친구가 별로 없는 친구에게 나란 존재는 지분이 많은거겠군..' 이란 생각이 ㅋ. 이게 다 스팀잇 중독증인가 봅니다.
맞습니다 친구가 별로 없는 친구에게 더더욱 님의 존재는 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 친구를 소중히 해야 합니다 ㅎㅎ
옴마야. 뭔 댓글에 그리 큰 보팅을 하셨대요? ㅋㅋㅋ 사람과 관계 맺는 노하우를 다 깨우치셨구만요 ㅋ 곶간에서 인심나는 법이죠 ㅎ
ㅋㅋㅋ 여기서 사람과 관계 맺는 노하우를 연습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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