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리로 돌아가는 길...감사

in #krlast year (edited)

엄마!!!
'고맙습니다 '라는 단어마저도 부끄러워
이제서야 담아보니
눈물이 와르르 쏟아 집니다.

부모님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고
태어남이 축복이었소

"할말도 없다"는 말씀
그래요.......

"손가락이 얼마나 더 클라고 욱신욱신하는지 ~"
잘 생각해보니
진료 받으러 다녀오신 이야기다.

다른 사람은 웃어도 난 웃을 수가 없다
그냥 서럽다.
그래서 한참을 복받친다.

86세
흉내낼 수 없는 보살이시다.

아버지 병원에 입원 하셨을때 남동생이
"아버지는 참 똥도 이쁘게 싸요
옆사람들이 그러더라" 엄마 말씀.
그런 동생이 엄마 옆에 있다.
.
.

다들 트렁크 가득 싣고 온 보따리들
시간이 흐르면 무색해진다.
아~~~
가슴이 열려서 사는 것이
결코 좋은 것만 아니다.

https://youtube.com/shorts/TQT7_BTGqaE?feature=share
또 그렇게 하루가 지나는동안 감정이 많이
누그러져 있다.
감정에 휘말린 시비분별임이었다.
세간법으로는 할 수 있고 쓸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다행히
세찬바람, 폭풍우 속에서
바로 잔잔하게 하는 힘은 없으나,
결국 환지본처 하는
이 자리로 돌아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음을 감사한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입니다
정화합니다
호흡
지심참회
스쿼트

감사일기 1552일째
2022.5.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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