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비밀] 금의 대체제로서의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미래

in #kr7 years ago (edited)

[돈의 비밀] 금의 대체제로서의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미래

제목이 좀 자극적입니다만, 제가 선택한 제목은 아니고 "돈(Money)와 화폐(Currency)의 개념이 대중 사회에서 어떻게 잘못 이해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기득권은 누구인지?"에 대해 잘 설명된 위 영상 "신세계질서를 불러오는 세계 경제 붕괴와 돈의 비밀"에서 조금 빌려온 제목입니다. (꼭 한번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에서는 실제 역사를 통해 사회의 주류 기득권층이 어떻게 진짜 돈이 아닌 일종의 "약속"인 화폐를 통해 자신들의 부를 축적해왔는지에 대해 설명이 되고 있으며, 또 결국은 그렇게 만들어진 "허수"의 화폐들의 몰락이 다시 "금(Gold)"으로 회귀되며 붕괴의 절차를 밟는 일련의 내용들이 설명됩니다.

금이 여전히 "금(Gold)"일 수 있을까? 미래의 금(Gold)은 무엇이 될 것인가?

어제 제가 포스팅했던 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생각하는 "비트코인(Bitcoin)"의 미래를 점쳐보자. https://steemit.com/kr/@indend007/cme-bitcoin" 에서는 선물 상품 상장 준비를 끝마친 CME 가 바라보는 비트코인과 금, 화폐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CME 의 글 "비트코인, 금, 불환화폐의 진화하는 경제학(http://www.cmegroup.com/ko/education/featured-reports/evolving-economics-of-bitcoin-gold-currencies.html)"에서는 금의 가치는 매년 그 채굴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근 5,000년간 금본위제의 근간에서 그 거품적 가치를 더해왔다고 설명됩니다.

또한 이러한 총 채굴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금과 비교하여 총 갯수가 한정되어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금이 금본위제의 근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던 큰 이면에는 타 금속 대비 한정적인 채굴량과 가공의 용이성, 보관성, 그리고 심미성 등이 있었죠. 하지만 사실 금 자체가 가지는 "가치적 측면" 역시 기득권자들의 "합의(Consensus)"가 만들어낸 결과일 뿐입니다.

디지털 사회에서 "금"은 더이상 작지 않고, 가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보관의 제약은 커가고 환전의 편리성도 좋지 않습니다. 보관에도 큰 돈이 들고, 금을 전송하기는 더더옥 어렵습니다. 적어도 소수점 단위로 쪼갤 수 있고, 세계 어느 곳이든 가치 자체를 전송할 수 있는 비트코인 보다는 훨씬 불리합니다.

금(Gold)의 가치가 기득권 층의 합의로 만들어진 가치 저장 수단인 동시에 그 가치 자체가 계속되는 채굴에 인해 인플레이션 되는 구조라면, 비트코인이 미래의 금이 되지 못할 까닭도 없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합의"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숨은 대형 자본가들의 합의 말입니다. 그런 합의가 이제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고평가 되어 있는가?

비트코인의 성장세는 실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기 시작한 2010년대 초반부터 높은 상승률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최근 2년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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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그래프를 살펴보면 정말 높은 비율로 나날이 그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미 너무나 고평가된 가치를 부여한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죠. 하지만, 장기적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로그 스케일로 살펴본 그래프는 조금 다릅니다.

Screenshot.png

위 그래프는 X 축을 로그스케일로 변환한 그래프입니다. 비트코인은 탄생 이후 출렁임을 거치고 있지만, 꾸준히 우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초반의 고평가로 인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2014년도 이후, 가치에 대한 재평가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들이 더해지면서 2015년 하반기 부터 일정한 상승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도권에서 수용이 되기도 전임에도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편입되며, 현시대의 "금"의 지위를 물려받게 되는 순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2013년, 2014년으로 이어지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것이라 확신합니다.

비트코인을 뺏기지 않아야 할 시기

높은 거래 수수료와 세금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필연적으로) 거래 수단이 아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게 된 "일본"의 경우 타 국가보다 높은 비트코인 가치가 매겨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시기가 되면,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제도권에 영입하고자 노력하는 일본 속 비트코인 모습은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그려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입니다.

개인투자자로서 지금은 비트코인을 거래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뺏기지 않아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든 싫든, 비트캐쉬로부터 이어지는 비트코인의 파생 가치가 가만히 있어도 늘어나는 것을 체험한 만큼 앞으로 불과 몇달 뒤 비트코인의 가격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는 짐작이 어려울 정도네요.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드포크가 최대의 위기였던 시기가 불과 석달 전인데,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하드포크가 느껴지게 되다니요.

돈은 비트코인으로 통한다. NEXT 비트코인은 존재할 것인가?

물론 존재할 겁니다. 하지만, 제도권 편입이 확정되면 암호화 화폐 시장의 모든 자금 유동성은 일단은 비트코인으로 쏠리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비트코인의 성공은 일단 암호화 화폐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필연적으로 지지받아야 할 큰 마일스톤이기 때문이죠.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앞다퉈 다양한 리포트를 내고 있는데, 일단 비트코인에 쏠리는 초미의 관심들이 일정부분 해소가 되면 이후에는 이들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 화폐들로 그 낙수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P.S

비트코인의 파생 코인들이 왜 "골드", "다이아몬드" 등의 이름들을 붙여 나오는가?도 고민해봐야할 부분입니다. 이들 귀금속, 보석류는 실제 불환 화폐가 아닌 가치의 저장 매체로 오래동안 사랑 받아왔죠. 하지만, 당분간은 오리지널 비트코인이 미래 가치 저장 수단의 선봉장이 될 것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다만 우지한의 "비트코인 캐쉬"는 태생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보다는 미래 유통 화폐로서의 역할을 일정 부분 노리는 틈새시장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작명이 그러하고, 실제로 로저 비어의 경우 전송 수수료, 전송 속도 등의 이름으로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보다는 유통화폐로써의 비트코인으로 비트코인 캐쉬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이같은 가격 변동성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갖지 못하는 가치 안정성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는다면 비트코인 캐쉬는 정말 "캐쉬"가 될지도 모를 일이죠.

여러모로 한달 뒤의 상황이 꽤나 기대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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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posting

Thanks, too. :)

다른 가치 수단의 경우 수십년 수백년에 걸쳐 쌓아온 길을 불과 몇년만에 주파하고 있는 가상화폐의 모습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아직은 제도권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어떤 대격변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세상이 이렇게 변하나? 이렇게 부의 이동이 일어나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지나친 희망회로는 금물이겠지만, 추이를 살펴보면 심상치가 않은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어찌하다 보니 캐쉬에서 골드로 갈아탔는데 앞으로 어찌될지ㅎ
초보자에게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이게 참 저렇게 갈라져서 가치를 부여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사실 좀 무섭기도 합니다.

I don't understood this language @indend007

^^ Sorry for that.

But I use translate thanks for your kind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려요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카페에서 보고 놀러왔어요~팔로우+보팅 하고 가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입니다. 맞팔 해주시면 감사해요~(^^)(__)(^^)

장기적으로 가지고 가야할 코인이라고 생각되지만..
안밖으로 너무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남발해서..
확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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