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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北思者] 바보야, 문제는 금수저야
@cyanosis님, 긴 댓글 고맙습니다. 수업은 가셨죠? :)
중국에서 사업. 말씀대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비교우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개인이 어떤 사업을 한다는 것은 2000년 전보다 상대적으로 힘듭니다. 따라서 요즘 아시겠지만, 개인이나 기업이 아세안 특히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 변호사님이 韩中 문화산업 기업의 판권이나 계약 등의 일을 생각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법을 전공하거나 변호사인 중국 친구들에게 문화산업 쪽을 많이 추천하거든요. 중국이 16차 당대회(2002) 이후 문화산업을 국가발전의 핵심전략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죠. 따라서 기회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일 후 남북 금수저(기득권층). 변호사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말씀대로 갑작스러운 변화에 기득권층의 균열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중에서 변화에 적응하는 자도 있겠죠.
"통일의 방식에 대해서는 북한의 기득권을 일정 기간, 일정 정도 보장해주는 것이 어떤가"
변호사님의 통일을 위한 기술적 부분에 동의합니다. 누구나 자기 이익을 우선하죠. 기득권층의 정치·경제적 자산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그들을 포섭해야겠죠.
반론이든 이견이든 환영합니다. 더 나은 답을 찾기 위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