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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에세이] 삶을 마치려던 해보다도 일 년을 더 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피스톨님 정말 오랜만에 뵈어요 :) 긴 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뭐가 됐든 끔찍한 건 끔찍한 거고, 거절은 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나한테 실망하지 않는 한, 외부에 휘둘려 실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말씀해주신 한 구절 구절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탈출할 수 있는 출구가 필요하다는 말은 정말 많이 공감해요. 더 이상은 우리, 다치지 않는 날만 펼쳐졌으면 좋겠어요. 아픈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