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병상 일기 17. 10/ 7
뛴다 후다닥
다시 온다 다다닥
예전에 안 그랬다며
또 뛴다
병원셔틀 못 탄다고
한번 나가려면
잊고 안 챙긴 것 때문에
왔다갔다
이번엔 핸드폰
또 마스크
한번 나가려는 환우들 모습
괜찮은데도
환자복을 입으면
아픈사람이 된다
아침이면
가능한
일상복
아프지않은
날을 꿈꾸며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친구 만난다고
목걸이 썬그라스
꽃무늬 드레시한 치마
누구지
못 알아 본다
너무 다른 모습
음악을 해서
피아노도 잘치고
멋있게 입을 줄도 아는 너
시를 좋아해서
좋다
세상에 살던
잊고 사는 삶
누구나
그런 때가 있었지
아직도 가슴은
빨간 접시꽃
잊지못할
꽃
빨간 접시꽃 참으로 곱습니다~
@hoo님 아직 빨간 접시꽃의 마음이 가슴에 물들어 계시네요 ^^
오래 토록 간직하시길 빌겠습니다 ~~
오늘도 그마음 응원합니다.
빨간 접시꽃
늘씬하게 키도 크네
일찍 방문하셨네요
고맙습니다.
방긋.
네 하루라도 밝게 살 수 있는 날이 있어
일상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도 조금 더 쾌차하시길 바래요~^^
오늘
이 하루
잘 견디고
지내게 하소서
좋은 하루 고마운 날
오랜만에...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을
인터넷에서 찾아
읽어 보았지요.....
잘 챙겨.. 다녀 오세요~^^
시를 읽어 보셨네요
잘 하셨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방글.
꽃잎에 생기가 있어서 좋네요.
빨간 꽃잎이 너무
예쁩니다
한참 바라봅니다
나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