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분에서 동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셀프 보팅은 문제가 되지만 비드봇 임대는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점에 모순을 느껴 얘기를 해보려고 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수백~수천 스파로 셀프 보팅을 하는 유저보다 수만~수십만 스파를 임대하는 계정들이 많음에도 항상 어뷰징 논란이 되는 계정은 셀프보팅을 하는 유저만 해당됩니다. 아이러니하죠.
물론 저는 셀프보팅이 어뷰징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셀프보팅의 수익률을 다르게 보면 스팀잇 유저들의 평균 성장률로도 볼 수 있습니다. 스팀을 활동하는 것 만으로도 그 정도의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는 거죠. 그 활동이 정상적이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부분이 현재 스팀 커뮤니티의 가장 큰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는 많은 대형 고래들이 관여되어있고 그들의 투표를 잃고싶지 않은 증인들도 관여되어있으니.. 영향력 있는 유져들은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또는 그들의 증인 투표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죠.
커뮤니티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움직임이 더 많아지다보면 조금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글 서두에서 썼지만 저도 셀프보팅 자체에 대해 어뷰징이라고 생각하거나 반대하지 않습니다.
"셀프보팅 어뷰징" 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의미없는 스팸성 글에 자기의 모든 보팅파워를 쓰는.. 누가 봐도 스패머인 경우에 한정하기 위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