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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양질의 컨텐츠 논란에 대하여] @corn113 님께 드리는 글
논란의 대상이 되셨으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아느셨을 것 같아요. 저는 익명성 뒤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니 속은 편하긴 하지만, 훈하니님은 실명까지 공개하고 스티밋 발전을 위해 필요한 말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그런데 4개월 스티밋을 하고 난 생각을 말하자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죠. 불만이 생기면 그냥 떠나든가 내가 고래가 되는가 하는 건데 고래가 되는 길은 쉽지가 않으니.. 이렇게 계속 불만이 쌓이고 터지고.. 악순환만 반복되며 현상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네요. 너무 마음에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happyworkingmom 님께서 작성하신 kr-market이 풀어야 할 숙제 글을 보고 크게 공감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많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익명과 실명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나누고 생각이 거리가 멀다면 좁히는 과정이 중요하겠지요. 소신을 갖고 의견을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말씀대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조차 이번 일로 심란하여 스팀잇에 대한 애정 그리고 믿고 있는 가치 등이 흔들리니까요. 부디 이러한 일이 악순환이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그리고 금방 딛고 일어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