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나는 스팀잇 생태계의 악인가 (부제 : 셀프보팅)

in #kr6 years ago

저는 뉴비라서 아직 15 파워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거의 1달이 되어 가는군요.
어떤 분은 같은 기간에도 15를 훌쩍 넘긴 분이 계시기는 하네요.
저도 꾸준히 했으면 그랬을 텐데요.
중간에 별로 관심이 없이 지내다가 스팀잇을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점차 열심히 글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처음 셀프보팅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셀프보팅이 스팀잇의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뉴비이기 때문에 보팅을 해봤다. 0.01도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0.01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0.00으로 나오데요. 즉 보팅을 하더라도 보상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에게 셀프보팅을 하는 것은 무의미한 행동이겠지요.
그런데도 저는 셀프보팅을 했습니다.
제가 글을 나름 정성을 들여 썼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무도 보팅을 하지 않으면 괜히 힘들고 글을 써서 뭐 하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그래서 뉴비 중에서 스팀잇을 떠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스팀파워가 생기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요.
자신의 글에 어느 정도의 보상은 주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최저임금"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볼 때, 뉴비에게는 최소한의 보상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한 뉴비의 염원을 대변하는 몇몇 고래분은 참으로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지금의 논쟁은 스팀잇이 더 발전하기 위한 고비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고비를 잘 넘겨야 새로운 경쟁자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스팀잇에 오는 사람이 적어진다면 스팀의 가치는 추락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고래들에게도 결코 달가운 상황은 아닐 겁니다.
서로 양보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을 쟁취하는 방법이 될 것이니까요.
저는 아예 스팀파워가 없으니까 별로 큰 부담이 없이 이런 글도 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건승하시고요.
저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과연 스팀에 투자를 할까?
그런데 지금은 스팀값이 높은 편이어서 제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감이 있어요. 조금 가격이 내릴 때가 된다면 그 때 스팀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Sort:  

먼저 장문의 댓글 찬찬히 모두 읽어보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가끔 담담한 글들을 볼때면 어떻게 답글을 달아야할까
멍해져서 댓글을 달지 않을때가 있는데
제가 읽었다는 사실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한자 남깁니다.
야박하게도 어떤 시스템에서든 결과가 나오기전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뉴비에게 필요한 일은 (저역시도 두달전만해도 뉴비였네요)
열심히 글쓰는 것보다는 자신을 홍보하는게 먼저일지도 모릅니다.
팔로우하고 글들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 )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30
BTC 68091.41
ETH 3274.95
USDT 1.00
SBD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