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즈 본을 보고 왔습니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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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리메이크작이라는 스타 이즈 본. 원작은 1937년에 나왔다고 하니 벌써 70년은된 스토리군요. 하지만 그런것 다 필요없고, 제가 이 영화를 보고자 했던것은 제가 레이디 가가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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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게 벌써 10년전이니 오래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가 꽂힌 음악은 좀 오래듣는 편인데, 레이디가가의 노래는 지금도 제 재생목록에 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죠. 지금은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저는 레이디 가가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가수가 영화를 찍었으니 바로 보러가야죠 ㅎㅎ

실은 영화찍은것도 모르고 유튜브에서 우연히 광고가 떠서 알게되었습니다 ㅋ

사람들이 가끔 저에게 그 이상한 패션하는 레이디 가가를 왜 좋아하냐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냥 노래만 들어보라고, 정말 가창력은 엄청난 여자가수라서 노래를 듣다보면 정말 빠져들수 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도 그런것 같아요. 스토리는 뭐 얘기안해도 대충 알수 있습니다. 그런건 기억속에 안남고, 보고난 이후에 제 기억속에 남는건 레이디 가가의 노래뿐이었습니다. 브래들리 쿠퍼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정말 실제로 그러는 것처럼-노래도 잘 부르지만 역시 전문 가수를 이길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레이디 가가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전부 라이브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 차이가 날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가가도 무난하게 연기를 하지만, 배역에 비해 무대에 올라가서 하는 퍼포먼스가 참 남다르다 보니 뭔가 어색한 점은 숨길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10월의 감성적인 영화를 보시고 싶으시다면 이 스타 이즈 본을 추천드립니다. 노래만들어도 오랜만에 감성충만해진 기분이 들어서 끝나고 나서도 잠시 감성에 푹젖어있었습니다. 제가 워낙 가가를 좋아해서 일지도 모르지만, 같이간 친구도 정말 음악이 좋았다고 얘기하더군요.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한편 본것 같습니다.

P.S1가가가 노래를 전부 라이브로 뽑아내다보니, 2012년에 내한공연 왔을때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었습니다. 그때 라이브 영상이나 다시 봐봐야겠어요. 그때 스탠딩에서 신나게 떼창했던 기억이 납니다.

P.S2 영화 시작하기 전에 <퍼스트 맨> 광고를 틀어주던데 새턴 V 로켓이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개봉하면 IMAX로 가서 봐야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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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에요! 저도 스타이즈 본 보러 영화관 들어가서 퍼스트맨 광고보고 ‘다음 영화는 저거다!’ 했거든요 ㅋㅋㅋㅋ

벌써 아이맥스관은 꽉찼더라구요. 다음주에 보러가야겠습니다 ^^

저번에 광고에서 보았는데 한번 보러가야겠습니다 ㅎㅎ

정말 노래가 좋은 영화입니다 ^^

부럽네요~ 내한 공연 가셨군요!
담에 혹시나 또 오면 꼭 갈생각이예요ㅎ

2014년인가 2015년인가 한번 더왔었는데 그때 못간게 조금 후회됩니다. ㅠ 언제 다시올련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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