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KFN칼럼] 여러 곳을 두드려야 하는 이유
가끔 뉴스를 보면 오진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온다. 다른 환자와 착각을 해 멀쩡한 다리를 잘라 내거나, 혹은 걸리지도 않은 암을 오진해 성기능을 상실하거나, 시한부라는 말을 듣고 몇 개월을 좌절하며 살았는데 별거 아닌 병을 오진했다거나(이런 건 그래도 다행이지만), 그 반대로 죽을병인데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해 죽거나...
그래서 혹자는 이렇게 충고한다. 큰 병에 걸렸다면 여러 곳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라고. 명의도 많지만 돌팔이도 많고, 명의라고 해도 실수를 할 때가 있으니 말이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세상도 완벽하지 않다. 모든 순간이 기회인 것도 아니다. 나 역시 처음 글을 써서 올렸을 때 반응도 없고 호응도 없었다. 나는 내가 글을 못 쓰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글을 다른 곳에 올리자 열화와 같은 성원이 쏟아지며 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두 곳의 성향이 달랐던 것 뿐이다. (물론 옛날 이야기다. 지금은 그저 그런 글쟁이다. ㅎㅎ)
낚시와도 비슷하다. 한번 던져서 안 잡힌다고 해서 물고기가 없는 게 아니다. 미끼가 잘못됐거나 아니면 포인트가 잘못된 것 뿐이다. 바꿔서, 다시 해 보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너무 쉽게 좌절을 한다. 한 번 해보고는 실망해서 그만두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한 번에 끝내지 않는다. 해보고, 안 되면, 바꿔서 다시 한다. 그리고 아무리 바보라고 해도, 그리고 아무리 최악의 운이라고 해도 통계적으로 8번 시도를 하면 웬만하면 다 성공하게 되어 있다.
주머니속의 송곳은 튀어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튀어나오지 않는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여러 곳을 두드릴 때 비로소 열리는 문을 찾을 수 있다.
저에게 필요한 말이네요 ㅎㅎㅎ 안되면, 바꿔가면서 다시 하는 것. 끈기가 중요한 덕목이군요
최소 8번은 뭐든지 도전해봐야 겠어요
그래서 7전8기라고 하죠.
글이 되게 좋으네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여기 저기 두드려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길을 가는게 최고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각자 인생은 다 길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여담인데,
맨 위에 fishking님인데
여기는 fastthinking님이시네요.
둘다 king인데 thin-king이니 님도 왕이시겠죠? ㅋㅋ
근데 f-king이라고 하니 욕같이...
ㅋㅋ 영어 농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팔로우 하구 갑니다~~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
좋은 말씀이에요^^
정말 멋지신 말입니다. 칠전팔기! 도전하고 도전하다보면
그안에서 배우고 실패에서도 배움을 얻을 수 있으니
자기자신만 포기하지않으면 될것같아요! 덕분에 힘 얻고갑니다:-D
작가님 늘 가즈앗!! 하세요~~ 본업 작품도 가즈앗!! ^^
이미 본업은 한강으로 간듯한...
음... 지금이라도 갑자기 써 봐야겠습니다.
7전8기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 같네요 ~
그렇죠.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은8번 갈 것도 없이, 3번 정도면 다 성공한다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가 8번이라는 거죠.
@dakfn님 글 보고 스팀에 투자해야지. 사야지 했는데 하루 미뤘는데...이리 높이 올라가버리다니..ㅋ 여튼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쉽네요.
뭐든지 될때까지 해야죠
열번찍어 안넘아가는 나무는잇지만 백번은 없지않을까요 하하
없지요.
앵간하면 그 전에 다 될 겁니다.
10년 전에 여러 병원을 둘러보았는데, 거의 모든 치과가 앞니를 뽑고 임플란트 해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군인이였고, 군병원은 못믿겠고, 밖에서 하자니 돈은 없고... 간단한 치료밖에 못했네요. 근데 아직 멀쩡합니다^^
저도 충치치료하러 갔더니 할 필요 없다면서 스케일링하고 신경치료만 하면 된다더군요. 의사 잘 만나는 것도 운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