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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복종의 시대는 끝났다

in #kr7 years ago (edited)

김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KR만의 규칙을 만들려고 해도, KR 스티밋 대통령이나 KR 스티밋 의회와 같은 세력은 존재해야겠죠. 규칙은 곧 욕망의 통제이며, 피통제 세력이 이를 복종의 요구라고 인식하는 반대급부는 언제나 발생했습니다. 단지 통제세력이 어떤 자세로 어떻게 설득했는지의 차이였습니다.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규칙을 만드는 것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 규칙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리더쉽을 형성하는 과정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 어뷰징 문제는 다운보팅으로 세력 전쟁을 할게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가 세운 규칙을 체계에 심어서 공지하고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체가 KR이든 네드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누군가 그런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구성원이 자체적인 합의로 수립한 규칙을 체계에 심는 역할을 할 중간자가 필요하다 의미입니다. 때문에 구성원의 주체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가님 말처럼 이러한 일이 KR 자체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면 더 선구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까 @clayop 포스팅 댓글을 읽어보니 스팀파워와 별개의 관리조직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을 이미 깨달았습니다. 어떤 시스템이 구성원의 문제제기를 경청하고 그 내용을 강령으로 Announce 하는 중간자적인 역할도 부재하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사항이었습니다. 허나 게임의 룰이 그러하다면, 밀고 나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어뷰징을 허용할 바에야 제대로 준비해서 다운보팅을 해서라도 규제하는 것이 맞다!! 입니다. ^^

그리고 이제 어뷰징에서는 좀 벗어나려고 합니다. 몇번 들이대는 글을 적었는데 헤어나오기가 어렵군요.....아직 저같은 잔챙이가 참여할 때가 아닌 듯 합니다. 좀 더 열심히 컨텐츠 포스팅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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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의 규칙은 구성원 각각의 리더쉽과는 상관없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바깥 세상에서도 언제나, 어떤 사안에서나 같은 양상입니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 거기에 의견을 보태는 사람, 먼저 움직이는 사람, 뒤따라 오는 사람, 그럼에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합이 공동체니까요. 문제는 지적하신 대로 시스템적으로는 강제할 수단이 스파에 기댄 보팅뿐이라 결국은 인간적으로 합의를 보는 게 최선인데, 그나마 바깥 세상에 비해 나은 것은 이 사안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해서 목소리를 내고 반영시킬 수 있다는 거죠. 포스팅을 통해 여론의 지지를 받는 건 스파와 무관하니까요.
카비님도 그간 수고 많으셨으니 일반 포스팅으로 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관심 갖고 매의 눈으로 지켜보실 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요ㅋㅋ

아, 이제 정말 할 말 다한거 같아요.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ㅋㅋ 김작가님 말씀대로만 될 수 있다면 KR 스팀잇의 미래는 장담컨데 "가즈앗!!" 입니다. 스팀을 더 사야겠어요. (주머니 뒤적뒤적) 화이팅!!!

그리고 저 프로필 사진 바꿨습니다. 나름 찡여사(@zzing)님께 의뢰해서 받은 거지요. 한마디 부탁함다. ㅎㅎㅎ

분명 직전 프사는 삭발이었는데 그 사이 머리를 기르셨군요. 이게 더 만화적인 느낌이라 괜찮은데요? 유니크해서 기억에 쉽게 남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zzing 님께 전해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군요. 저도 좋고. 조만간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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