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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최근 저는 봉사단체(kr 커뮤니티)에 가입한 기분입니다.
내 자식 떡 더주고 싶어서 힘을 키워서 남의 자식 먹을 떡을 뺏는 셈인거죠. 누구에게는 옳은 일이겠지만 누구에게는 옳지 않을 수도 있고요. 말씀대로 제 생각만 옳은 것도 아니고 님의 생각만이 옳은 것도 아닙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죠. 조화롭게 챙겨줄 수도 있는데 조금이라도 더 갖겠다고 굽히지 않는거죠.
세상에는 내 사람에게만 주는 사람, 내 사람 먼저 많이 주고 남에게도 베푸는 사람, 내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만 주고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사람은 있어도 내 사람 굶는데 남에게 베풀기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있을지도 모르지만 드물겠고 그게 꼭 옳은 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베푸는 사람들을 칭찬하는 것은 사람이 그러기가 어렵다는 것을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푸는 일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오래가지도 못합니다. 본심은 내심 남에게 주는 것이 아까울지라도 칭찬을 받으면 또 베푸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것이 선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베풀지 않는 사람들은 어차피 강제할 수도 없습니다. 스팀잇 시스템적으로 강제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강제가 아니라 견제죠 ^^
결국 돌아왔습니다. 누구를 어디까지 견제할 지 결정하는 것도 결국 clayop님의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깁니다. 그 견제가 모두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가진 것으로 제 주관대로 쓰는것이기에 꼭 모두에게 공감을 살 필요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