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감사합니다!!!!!!”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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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울 아드님들~~~)

난 촌에 살면서도 아파트에 거주중이다.
촌에 사는 이유를 잊어버린 것인가~~

이왕 촌에 살려면 전원주택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나
요즘 쩐치기가 시원찮아서 이리산다.

물론 청평에 거주 하면서 처음부터 아파트에 거주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
겨울이 되면 눈을 무지하게 사랑하고 살았다.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는 날이면 온 가족이 밖으로 나가 눈을 칭송 하면서 아이들과 마눌님과 눈과 관련된 놀이라면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눈과 한바탕 즐거움을 나누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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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암 생각 읎으신 아덜님들)

이젠 눈과 전쟁을 시작하곤 했다.

혹 아이들의 유치원차가 집 앞으로 못 올까 ??!!
이 눈이 다 얼어 겨울 내내 황당한 일을 겪을까!

저 어마어마한 눈을 오로지 혼자 치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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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막내는 눈과의 전쟁을 좀 이른 나이에 시작했다.)

당시는 단지내에 홀로 살고 있었던 덕에 ~~~~

어느 해는 유치원차가 오지 못했고 어느 해는 진입로가 얼어붙어 난방용 기름을 말통으로 다 들어 나르고~~~

또 어느 해인가 눈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와서는~~

포크레인을 대여해 눈을 치워 본 기억이 있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도 낮에도 늦은 오후에도 눈이 내린다.

그리고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철인이 되어계신다.

하루 종일 눈과 전쟁을 하고 계신다.

혹 입주민들이 불편할까!!

그저~~
“아저씨 감사합니다!!!!!!”

청평에서....그래도 하루 종일 내리는 눈이 반가워 어쩔 줄 몰라 하는 ......y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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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아저씨 감사합니다~!

네~~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하루 시작합니다.

아이들 진짜 어릴때 사진이네요!! 사진보면 옛날 생각 많이 날듯...ㅎ
옆에서 좀 도와주시죠? 아저씨, 율님~ 감사합니다!!

눈 치우기 달인이랍니다....,
한 20년 이상을 ~~~
반복숙달!!!!!!!!
한 눈치우기 달인 !!!

오모나
이 귀여운 꼬마아이들이 언제 컸는지
이제는 아빠와 술 한잔 기울이는 성인이 되었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_<

금방 와요~ㅋㅋㅋ
넘 무서운 답글 인가요^^

그때 그시절 추억의 풍경입니다
눈만 오면 고마운 사람이 생각납니다 아파트에 사셔도 마음은 청평 전원에 있겠지요 율 샘 강추위 건강하세요

감사~~~
그저 매일이 평범한 청평입니다^^
언제 함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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