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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roof-of-Brain이냐, Power-of-Bid(bot)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in #kr6 years ago (edited)

다소 꺼내기 힘든 주제 이렇게 좋은 분석과 함께 제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최근에 등장한 두 댑의 경우도 (물론 정식 서비스 시작 전까지라는 단서를 달고는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큐레이션 보상을 제외하더라도 셀봇 10번보다도 높은 보팅을 해주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비슷한 식의 서비스를 댑 서비스 초기에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단기 스팀 수요 상승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부분도 있을테고 반면 누구나 이렇게 쉽게 스팀개수를 늘릴 수 있다면 결국 장기적으로 스팀가치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죠. 물론 셀봇 10번보다 높을수 있는게 마치 steem-ua도 그러하듯 고액의 도너(다른 댑의 경우 글을 자주 쓰지 않는 유저)가 있어서 가능한 것인데 글쓰는 사람들이 점점 임대를 늘려나가면 결국 프로모션 보팅을 위해 쓰는 것들을 제외하게되면 결국 셀봇 10번보다는 떨어지게되겠지만 그러기엔 꽤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떨어진들 여전히 매우 높은 비율이 되겠지요. 전반적으로 큰 변화없이는 앞으로 자기보팅은 자기가 챙겨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것이 애초에 PoB가 바라던 이상은 분명 아니지만 어떤 것이 더 옳다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기본적으로는 셀봇이 글 하나당 1/10보다는 높을 수 있는 보다 자연스러운 방법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셀봇의 실질 비율 선택은 자유이고요. 그런 방법이 없음으로써 오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구조와 쓸데없는 과부하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셀봇 비율은 이미지로써 결국 자신이 또 다른 영향을 받기 마련인 것인데(즉 오히려 베풀기 때문에 더 이득이 될 수도 있는데) 그걸 굳이 강제하는 것이 오히려 이런 봇이나 보팅풀을 낳는데 많이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만약 셀봇 100%가 어뷰징이라 규정한다면 어차피 할 사람은 지금도 돌려서 하고 있긴 마찬가지기도 하고요.

결국 PoB는 이러나 저러나 다소의 차이는 있어도 이상대로 되긴 힘들 것 같고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니까요^^) 제 생각에는 마치 유토피안이 그러하듯 큰 기부자가 있는 다소 중앙화된 주체가 큐레이션을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결국 광고가 필요하겠지요. 결국 팬이 추가로 선물주는 식으로 보팅이 되야하지 저자수익을 보팅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주제별 고액 기부자 큐레이터가 없는 이상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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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견 잘 보았습니다. 참 난제네요.

제 영문글에 달린 답글들만 봐도,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이들이 어떻게 보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참 다양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유토피안 글들과 달리 진지하고 난이도 높은 댓글이 너무 달려서 정성껏 답도 다 못달고 있습니다. ^_^

smooth의 답글을 보면 그는 결국 분리된 풀 기반하에서 다운보트 강화을 제시하더군요.
독일의 오랜 유저는 과거처럼 셀봇횟수 4회제한, 동일계정 지속보팅시 감소하는 수익체계 등을 이야기하기도 하구요. 또 어떤 수학자는 signoid곡선같이 보상곡선을 이원화하는 것을 제시하기도 하구요. clayop님도 과도기적 해법까지 제시하고 있으시네요.

참 나무아미타불 아멘입니다.

편한 시간 보내세요.

곰돌이가 @lostmine27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7을 보팅해서 $0.00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520번 $31.326을 보팅해서 $31.31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곰돌이가 @blockchainstudio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3을 보팅해서 $0.010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488번 $30.959을 보팅해서 $30.948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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