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29명 뉴비의 이벤트) 졸업식 그리고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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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i1216입니다.
추운 날씨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제 제가 올렸던 "스티미언을 위해 간단한 25장의 무료 ppt템플릿을 만들었습니다." 라는 글이
무려 20$이상의 보팅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컨텐츠임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스티미언 한분한분께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https://steemit.com/kr/@bi1216/25-ppt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조그마한 이벤트를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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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나시나요?
꽃집 아들로 태어난 저에게 겨울은 졸업식 그리고 꽃다발인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학교 앞에 가서 졸업식 꽃다발을 들고
"여기 예쁜 꽃다발 있어요!"라며 소리치곤 했지요.
심지어 군인일때도 어머니 일을 돕기위해 휴가를 나와
꽃다발 만드는 것을 돕곤 했습니다.
제 졸업식사진 속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들로 만들어진 꽃다발을 들고 학사모를 쓴 채 환하게 웃는 제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제일 위에 색상별로 정리한 사진속 꽃다발 부터 바로위 사진들까지 글에 쓰인 모든 꽃다발 사진들은 이번 졸업식을 준비하면서 어머니가 하루동안 만드신 꽃다발들입니다.
예쁜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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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부터 꽃을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돈이면 먹지도 못하고, 하루 이틀이면 시드는 꽃보다 차라리 먹을수 있는 케익을 사다주는게 문화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꽃을 사치품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들이 마지막으로 꽃을 받아보신 것은 언제인가요?
마지막으로 꽃을 사신 것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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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꽃과 식물이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밥과 케익 같은 음식은 우리의 신체에 영양분을 주고 힘을 주지만
꽃은 우리의 정서에 에너지를 주고 활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꽃을 받아보면 그러한 기분을 느껴요.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정말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그런 느낌 말입니다.
어떠한 장소에서 받더라도 꽃을 받는 그 순간의 그 장소가 영화속 가장 로맨틱한 장면의 장소인 것 같은 느낌 말입니다.
그리고 꽃을 받고 그러한 기분을 느껴본 사람은 다른사람들에게 그러한 감정을 전달해주기 위해
또 꽃을 선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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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벤트입니다.
자신이 꽃을 받았었던, 혹은 선물했었던 경험
혹은
자신이 꽃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을 적어주세요
제가 저번 글을 통해 앞으로 들어올 보상이 약 20 SBD정도 인것 같습니다.
50%만 SBD로 들어오는지 전체가 들어오는지는 뉴비라서 잘모르겠지만요.
보통 졸업식 꽃다발이 3만원에서 5만원 가량 하는 만큼
보상이 들어오면
1분에게 는 10 SBD
2분에게는 5 SBD
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나 50%밖에 안들어오거나 부족하면 이 글의 보팅금액이라도 모아서 같이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비롯해서 앞으로 받는 많은 달러들도 같이 나눌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받으시고 이를 통해 꽃다발을 하나 구입해서
자신이 고마움을 느꼈던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있지만
마음껏 자유롭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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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잠깐 자랑을 해보자면
저희 어머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로뎀나무(구.그린꽃방)이라는 꽃집을 하고 계시는데요,
벌써 30년 넘는 경력을 가지시고, 그 옛날 프랑스에서 유러피안 플라워를 배워서 한국에 전하시던 분이세요.
제주도 로뎀나무(https://blog.naver.com/greenf064) 064-742-0632
어머니도 가끔씩 코리안컵 등 각종 플로리스트 대회에 심사하러가시지만
어머니 제자분들이 여러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시고, 각종 화원,화훼 관련 협회에서 위원장등으로 활동하시는 등 좀 꽃집 계통에서 유명하신 꽃선생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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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취지로 하는 이벤트이지만
팔로워가 30명이 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못보시고 지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보팅과 리스팀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헛,, 정말 따뜻한 글이네요. 게다가 어머님 솜씨가 이리 좋으시다니..! 진짜 너무너무 예뻐요. 저는 꽃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꽃시장가서 꽃을 사서 엄마한테 드리곤 해요. 저저번주에는 백합을 사서 엄마한테 드렸고, 그 꽃을 교회에 뒀거든요. 근데 세상에 할머니부터 시작해서 애들까지 다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ㅠㅠ 꽃시장에서 산 거라 한단에 7천원 밖에 안 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니까 또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정말, 꽃은 행복인 거 같아요. ^_^ ㅎㅎㅎㅎ
저는 스팀잇 진짜 갓들어온 뉴비인데요, 글이 너무 좋아서..! 팔로 하고 가요. 히히
와이프 "김우주"님이 떠오르네요.
특별한날이 아닌 보통날
아내를 위해 꽃다발을 들고 온 남편의 모습을 상상하면 참 감동적이고 멋지네요
여자친구한테 선물하고싶은데 없어서 문제네요 ㅋㅋㅠ
아ㅠ 그러면 미래의 여친을 위해ㅠ
둘째를 임신하고 있는 아내에게 해주고 싶네요.
연예할때는 종종 꽃선물도 해주곤 한거 같은데 지금은
사는데 바뻐 ㅜㅜ
그렇죠 점점 사는게 팍팍해지는것 같아서ㅠㅠ
힘내봅시다ㅠㅠ
저는 살면서 조금 특이하고 이상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바로 꽃은 정말 쓸모없고 절대 사지말자였습니다.
그돈으로 고기한번 옷한번 더 사먹고 사자 주의였죠.
저는 5년의 연애기간을 가지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와이프는 연애기간 내내 꽃을 정말 받고 싶어했으나..
제가 반대해서 단한번도 꽃을 선물해준적이 없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생각이 조금 바뀌어서
꽃을 사주고 싶다고 생각은 했으나...
연애할때 해버린말들이 있어 쉽게 사기가 망설여집니다.
누군가에게 꽃 선물을 한다면 와이프에게 하고싶습니다.
특이한건 아닌것 같아요
사실 많은 분들이 @ninifamily 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거에요
꽃은 그자체로는 정말 쓸모가 없는것처럼 보이니까요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갑자기 꽃을 들고 나타난다면 아내분이 더 놀라고 감동받지 않을까 싶네요
여자친구가 오늘 국가고시 시험을 보는데 수고했다고 선물을 해주고 싶네요. 4년동안 고생한 보람이 시험에 나와야할텐데 모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회계사 시험을 치던때가 생각나네요ㅠㅠ
고시는 어떤시험이든 외롭고 힘든것 같아요
좋은 결과가 있으시면 놓겠네요 화이팅입니다
보팅 23 찍히셨으면 9스달 정도 들어올꺼에요 ...
그래도 이벤트 화이팅!! 다른 포스팅에도 응원차 보팅할께요 ~
아하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더 많이 모아봐야겠네요ㅋㅋㅋ
이벤트를 펑크낼 수는 없으니ㅋㅋㅋ
날씨도 추운데 맞벌이 한다고 돈 벌러 회사 다니며 저와 아이까지 챙기는 와이프에게 꽃 한다발 선물해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진짜 요즘 너무 춥네요ㅠ @goodhello님도, goodhello님의 아내분도 자녀도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팔로잉 할게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꽃집을 운영하시는군요.
꽃과 함께 있으면 꽃처럼 마음이 고우시겠어요.
저는 저 자신한테 꽃다발 주고 싶네요. 마음이 힐링되라고...
저도 가끔씩 자신에게 선물을 하곤 해요.
어떠한 삶의 현장에서 하루를 보내시는지 모르겠지만, @autokjk70님의 오늘하루는 힐링되는 일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봅니다.
네.감사합니다~
@bi1216님도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꽃이 아무리 시들고 볼 품 없어 진다고 해도 그 사람이 준 추억은 아무리 볼 품 없어진 꽃이라 해도 선물 받은 제 눈에는 풍성하고 아름다워요...!! 꽃 잎 하나라도...한 송이라도 따로 빼두어 책 사이에 꽂아 두고 어느 날 그 꽃을 꽂아둔 기억도 안 날 무렵 문득 책을 펼쳐 보았다가 꽃과 마주 하게 되면 선물 받은 날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면서 향기 까지 나는 듯 해요...ㅎ.ㅎ 꽃을 준다는건 그 날의 추억까지 통째로 안겨주는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여유가 생겨 꽃 선물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음악을 들으면 그시절 추억이 떠오르듯이, 꽃을 보면 그 옛날 행복했던 추억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 같아요. 많은분들이 꽃을 더욱 사랑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