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치고는 신기해요. 스승의날 연구실 모임에 나가는 길 지하철에서 이글을 읽어요. 분야마다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대학원에서 지도교수님과의 관계는 ....참....ㅎㅎ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네요. @@ 좀 특수한 경우이긴 한데 한 6개월 정도 교수님을 모시고 살았거든요. 교수님 서재의 자료들을 탐해 시작한 생활이었지만 어찌나 힘들던지요. ㅎㅎ 연애를 시작할 무렵이어서 더 참을수 없었구요...그래서 결국 뛰쳐나왔어요. 그런데 은퇴하신 뒤로는 자주 편찮으시네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 글을 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주저리주저리 떠들게 되네요..ㅠㅜ
모시고 살게 되는 일이 정말 있군요! 흔한 일은 아니겠지만...
계실 때 잘 하고 계시는군요. 훌륭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