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은 로또가 아닌 끊임없는 도전 - 올 여름휴가때 내가 했던 것들

최근 로또를 샀습니다.

역시나 숫자 2개 이상을 못 맞추었어요.
뭐 그럴것이다 예상은 했지만 당연한 결과에 아연자실하기도 했습니다.
로또 자체를 사는 것도 도전이긴 합니다만 그보다 저의 인생에서 다양한 것을 시도해본 것이 아마 로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불확실성에서 살아가고 결정해야 하고 시도해야 하는 일이 종종 있는 데 이런 것들을 성취했을 때의 느낌은 어느것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저는 로또를 사는 것보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해보는 것을 제 인생철학으로 삼고 정진해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살까 말까 하는 것들은 사고 나서 후회를 하고 할까 말까 하는 것들 역시 무조건 실행한 후 후회를 하자고 말이죠.

최근 애플 주식을 아주 조금 샀었는 데 그때만 해도 애플이 얼마나 실적이 더 나올까 의심을 했었습니다.
일단 사고 나서 후회하자는 심정으로 실행했더니 결과는 좋았습니다.
물론 네이버 주식 같은 경우도 비슷한 데 네이버는 떨어져서 아쉬움을 금치 못하네요.

이번 여름휴가는 저에게도 많은 도전이지만 아들에게도 도전입니다.
학원을 가느냐 마느냐 남들처럼 선행을 해서 따라가느냐 아니면 독학을 하면서 느긋하게 가느냐를 놓고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부모의 믿음인데 결과가 안좋으면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빠가 나섰지요.

제가 나서서 아는 학원원장을 컨택하고 직접 만나서 의견을 듣고 결국 아들의 마음을 돌렸네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전지적 참견시점이 왔다는 것을 느낌상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여름휴가때 어디 놀러가지는 못했지만 많은 것을 시도해보는 기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