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tree 계정은 언론(press)이기를 포기하고 있네요
어제 저녁 저는 @wikitree 계정의 어뷰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참고: @wikitree 계정은 어뷰징을 중단하고 즉시 사과해 주십시오
알고 보니 이미 금요일 당일에 @ayogom 님께서 저보다 훨씬 점잖은 '권유'의 글을 올렸더군요.
참고: @wikitree 보팅 봇? 자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다만 아직 파워와 팔로워가 미약해서 노출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포스팅 후에 리스팀해 노출해 드렸습니다.
이 문제제기에 대해 @wikrtree 계정은 보통봇 사용은 어뷰징이 아니라 한국어 포스팅을 대세글에 노출시켜 더 많은 독자가 읽게 하기 위한 위한 퍼블리싱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올렸습니다.
참고: [위키트리 '보팅봇' 실험 보고서] '어뷰징'이 아니라 '퍼블리싱'입니다
이 글에 대한 @relaxkim 님의 비판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참고: @wikitree님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위키트리의 독자는 한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까?
이 비판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독자의 보팅과 리스팀에 의해 글의 가치가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세글에 노출된다 할지라도 결국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 독자는 99% kr 커뮤니티 독자일 테니까요.
제가 확인한 바로는 밤 사이에 위의 4개 글에 댓글로 치열한 논쟁이 있었고, 한국인 증인과 예비증인 두 분께서도 해당 계정의 보팅봇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의견은 kr 구성원 대다수의 생각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계정의 포스팅에 많은 다운보팅이 들어갔습니다. 다운보팅은 시스템이 허용한 것이기에 kr 커뮤니티 구성원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해당 계정은 다운보팅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수 없을 겁니다.
제가 이번 포스팅을 올리는 건 위에 링크를 건 @wikitree 계정의 포스팅이 '위키트리' 공훈의 대표의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려 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캡처한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제가 제기한 문제가 아주 빠른 속도로 정리된 느낌이어서 무척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상 @armdown ('아름다운') 철학자였습니다.
정리글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잘 읽었습니다.
위키트리가 많은 노출을 통해 평가를 받고 싶었다면 보팅봇이 아닌 홍보 기능을 통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했다면 그 누구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잠시 글들 살펴 봤는데,,, 심각하군요,,,,,,
리스팀 해가요!
개인적으로 누구를 비난하고 저격하는 것에 매우 염증을 느끼는 사람이지만 armdown님의 행동에는 응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격은 돈이 된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어떤 개인을 가십거리로 만들고 흥미 위주로 까는 식이 아닌 이런 식의 바람직한 저격(저격이란 표현에 대해 죄송합니다.. 이게 입에 익어서쩝....)과 건전한 논의를 불러 일으키는 저격이라면 10000불이 찍혀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에 풀보팅 하고 암다움님이 쓰신 다른 댓글 2개에도 풀봇팅을 하겠습니다
저도 더 생산적인 글을 올리는 게 좋은데, 해당 계정의 행위가 좀 심각하다고 보아서, 총대를 매게 되었네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스팀잇에 어울리는 양질 컨텐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용기있는 행동에
정말 감사합니다.
스팀잇 저격(자꾸 이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의
가장 올바른 예이고 가장 바람직한 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블록체인의 투명성이 가지는 순기능이 여기서 발현되네요.. 보팅봇 사용을 비밀로 했다면 난데없이 위키트리가 스팀잇의 주류 언론이 될 뻔 했네요. 자신들의 기사가 무슨 특별한 읽을 가치를 지니는 지는 몰라도 이번 사태로 인해 오히려 이미지 추락을 면 할 수 없지 싶습니다. 과유불급입니다.
동감입니다. 저도 처음에 위키트리가 도배되는 것을 보고 철학자님이 사실을 밝혀주지 않았을 때 위키트리가 스팀잇의 주류 언론인가 보다 했습니다. 실망스러웠죠.
실화입니까...정말 눈이 뜨이는 느낌이네요 리스팀해갑니다!
대표님 생각 잘 봤습니다. 이제는 그냥 뮤트하고 신경 안 쓰는게 낫겠네요.
모두다 뮤트하고 신경끄는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
돈으로 순위를 사는게 광고라 생각하니...
안 보고 관심끄는 것이 그에 대햐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두 글 다 읽었고, 댓글도 다 봤습니다. 위키트리의 퍼블리싱 실험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컨텐츠의 우수성이라도 보장되었더라면 이해할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언론이라 자부하면서 그저 보팅봇 실험이었다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감받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이번 기회로 더 좋은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아, 이런 일도 있네요. 이런 논란을 통해서 스팀잇 생태계를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건전한 감시자으이 역할도 해야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