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서 연날리기...
어릴때는 고향(정확히는 아버지 고향)에 가면 연날리기 팽이치기 심심찮게 놀곤 했는데 우리 애들도 5학년이 되도록 연을 못 날려봤네요.
둘째가 태권도장에서 받아온 연을 꼭 날려봐야 한다며 처가 앞 강가에서 연을 날렸습니다.
중간 대나무대가 굵어 칼로 쓱쓱 다듬은 다음에 날리니 꽤 잘 날았습니다.
혼자 신나하며 잘 날리다가 첫째한테 실타래를 건네는 순간 큰딸이 놓치는 바람에 강으로 그만 떨어지고 말았네요.
둘째는 자기는 못해봤다면 눈물을 훌쩍훌쩍 거리고... 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애들한테는 신기했나 봅니다.
결국 영천 2마트까지 가서 비니루 연을 사옵니다. 처음꺼보다 잘 날지는 못하지만 애들은 좋아라 합니다.
막둥이는 바람개비 한개로도 연신 뛰어놀며 신기해 하네요.
p.s) 근대 스팀잇에 동영상은 업로드 할수 없는지 궁금하네요. ^^
저도 어릴 적이 지나간 달력 북북~ 찢어서 가위랑 대나무 등을 이용해서 연 만들고 연 날렸었지요. 문구점에서 구매한 세련된 디자인의 연보다는 약간 디자인이 구리지만 뜬뜬하게 잘 날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
역시 아이들 때는 공부만 시키는 것보다 신나게 뛰놀고 자연과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Dtube를 통해서 올리면 되는데 디튜브가 워낙 구리고 느리고...
아직은 쓸만한 플랫폼이 못됩니다.
그냥 유튜브에 올리신 다음, 글 쓰실때 링크만 복붙해서 올리시면 동영상 업로드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연휴 마지막날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