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설_31]플랫폼과 포맷04
안녕하세요 anicreator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해상도에 관해 말씀드리겠다고 당당하게 말씀드렸는데
해상도의 세계가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구요 ㄷㄷㄷㄷ
일단 한참 이야기했던 NTSC해상도 하나도 어느것이 사실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640x480i라는 썰이 있고 인터레이스방식이기 때문에 320x240해상도로 환산된다는 썰이 있습니다만 인터레이스는 가로 주사선 수만 달라지기 때문에 640x240이 맞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 없어보임 ㄷㄷㄷ)
여튼 조금 돌아가서...
최초의 방송은 저장 매체가 없는 실시간 생방송이었습니다. 카메라의 신호가 바로 신호화 되어 방송이 되었습니다.
NG가 나도 그대로 방송이 되었죠.
저장 매체. 즉 비디오 테이프가 발면되면서 방송은 재방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비디오테이프가 보급화 되면서 가정에도 비디오테이프의 시대가 열렸죠.
비디오 테이프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VHS, 8mm, 6mm, 4mm, BETA등등이 있습니다.
VHS가 가정용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BETA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아 도태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5~6년 전까지도 DIGI-BETA는 방송용 포맷으로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동남아 등지에서는 여전히 쓰는 것 같습니다)
VHS가 BETA에 비해 1년 후에 개발이 되었고 성능적으로는 뒤떨어졌으나 생산에서의 용이성과 데크의 가벼움 등이 이유가 되어 VHS가 표준으로서 30년 이상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VHS는 320x24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S-VHS는 색상 신호를 분리하여 640x480의 해상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S-VHS가 일반적으로 가정에 있던 비디오테이프 데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지털영상이 점점 개발되면서 DVD라는 포맷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에 개발된 DVD는 720x480의 mpeg2코덱을 활용한 비디오 포멧(NTSC기준, PAL포멧 해상도는 720x576)으로 픽셀 가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어
가로 사이즈 0.9(0.9:1, 가로로 좁은 픽셀)인 경우 4:3
가로 사이즈 1.2(1.2:1, 가로로 넓은 픽셀)인 경우 16:9
영상이 보일 수 있는 아나모픽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방송 영상도, 영화 영상도 DVD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4:3화면에 레터박스(위아래 검은 상자)를 넣어 16:9화면을 구현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화면의 표현력이 줄어들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 경우 16:9TV에서 보게 될 경우 상하좌우 전체에 검은 띠가 생기는 참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대충 이해가 가실겁니다.
원래 아나모픽은 영화에서 와이드 영상을 추구하다 보니 2.39:1의 극단적인 화면을 손실이 적도록하기 위해 좌우 화면을 압축하여 필름에 기록하고 상영할 때 다시 좌우를 늘려 원래 화면비로 보여주는 기술로, '아나모픽 렌즈'라고 하는 특수 렌즈가 필요한 기술이었습니다.
이때까지도 TV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은 SD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001년 디지털 방송을 시작하여 2012년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디지털 방송이 되면서 화면 해상도에 HD, FHD등의 표현이 들어가게 되었지요
HD는 1280x720
FHD는 1920x1080
의 해상도를 뜻합니다. 원래 HD가 1920x1080이었는데. tv제작사가 HD급이라며 1280x720해상도를 팔아제끼고는 1920x1080해상도를 FHD라며 팔았습니다. 그게 그냥 정착된 느낌입니다 ㅎㅎㅎ;;
요즘은 UHD라고 더 큰 해상도가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DVD이후의 포멧은 블루레이가 나왔죠.
(HD-DVD와 블루레이가 경쟁해서 블루레이가 승리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비디오테잎의 패자였던 소니가 블루레이로 설욕하였다 볼 수 있는데... 이젠 더이상 오프라인매체는 쓰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묵념.)
하지만 요새는 그냥 디지털 파일화 되어... 비디오 포멧은 의미가 없어지게 되긴 하였습니다...
(요샌 방송국에서 영상 납품도 proress코덱의 mov파일로 납품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UHD까지의 화면 해상도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TV화면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화면 크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밀도의 차이가 생기는 겁니다.
아래 이미지 보시면 좀 이해가 되실겁니다. SD화면이 HD화면에 비해 뭉개져보이죠. 화면에서 표현되는 정보량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보정이 없는 디지털 화면이라면 각진 깍두기들이 보일겁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래저래 많은 말이 있었지만... 요즘 방송을 위해서는 1920x1080해상도의 16:9화면으로 제작되어야 한다. 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의 해상나 비율도 문제는 없습니다. 아마도...)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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