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18

“보살이 이와 같이 선근으로써 올바르게 회향하고는 몸과 말과 뜻이 청정한 업을 성취하여 보살의 자리에 머물며, 모든 허물이 없으며, 선한 업을 닦으며, 몸과 말의 악을 떠나서 마음에때와 더러움이 없으며, 일체 지혜를 닦아 광대한 마음에 머물며, 일체 법을 지을 것 없음을 알고, 출세간법에 머물러 세간법이 물들이지 못하며, 한량 없는 업을 분별하여 알아서 회향허는 좋은 방편을 성취하며, 일체 집착하는 근본을 영원히 빼어버리느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일체 부처님과 동등한 제3 회향이니라. 보살마하살이 이 회향에 머무르면 잎에 여래의 업에 깊이 들어가며, 여래의 수승하고 미묘한 공덕에 나아가며, 깊고 청정한 지혜의 경계에 들어가느니라.”

“모든 보살의 업을 여의지 아니하며, 교묘한 방편을 잘 분별하며, 깊은 법계에 들어가 보살의 수행하는 차례를 잘 알며, 부처님의 종성에 들어가 공교한 방편으로 한량없고 그지없는 모든 법을 분별하여 잘 알아서 비록 다시 몸을 나타내어 세상에 태어나지만 세상법에 마음이 집착하지 않느니라.”

그 때에 금강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널리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습니다.

저러한 모든 보살마하살이
지나간 부처님의 회향을 닦고
도한 미래세상 현재세상의
일체 도사들의 행하시던 회향도 또한 배우도다

모든 경계에서 안락을 얻어
모든 부처님 여래들의 칭찬을 받고
넓고 큰 광명의 청정한 눈으로
모두 다 회향하여 총명하고 현철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