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in #kr26 days ago

제10장 참선

참선

앉기는 앉되 앉았을 때와 일어섰을 때가 다른가. 좌선이나 입선이나 행선이나 와선이 다르지 않으니 자기 자리가 그대로 부처님 자리인 것은, 앉을 때와 설 때를 구별할 것인가. 부처님 전에 나아갈 때가 있고 또 물러설 때가 있지만 들고 나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몸이다. 우리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선정에 들어 있어야 하며, 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몸으로는 입선이 있고 방선이 있어도 실제로는 항상 입선인 것이며, 몸으로는 불전에 들고 남이 있지만 근본 마음에서는 항상 부처님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1000010656.jpg
25.1.8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25
JST 0.038
BTC 100604.02
ETH 3135.78
SBD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