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in #kr11 days ago

제11장 깨달음

깨달음이란

깨닫는다는 것은 중생인 나를 버리고 따로 부처인 나를 찾는다는 뜻이 아니다. 내가 곧 부처이니 버릴 나도 찾을 나도 없다. 다만 미망을 여읨으로써 내가 부처임을, 내가 본래로 나임을 아는 것뿐이다. 그렇게 깨닫고 보면 내가 바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던가 하고 웃음을 터뜨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허무의 웃음이 아니다. 자유롭고 평화스러운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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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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