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하다 보면 머리에서 열이 난다
스팀잇을 조금씩 하기 시작한지 약 10일 흘렀다. 애초에 이런 글을 쓸 생각은 없었으나 몇 번의 글을 올리려는 시도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여 이렇게 한 번 적어본다. 도대체 마음속으로 그래 이게 바로 ‘앞으로 발전할 SNS의 형태’ 라고 생각하며 참는 것도 있지 당장에 오는 불편함에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자꾸 새 글을 쓰는데 기존에 있던 글에 덮어쓰기가 된다.
이게 애초에 내가 설정을 뭔가 잘못해서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나름 시스템 이해는 하지 못해도 사용법도 이해하지 못했나 생각해본다. 정말 이거 해결하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글을 쓰려고 업로드를 해본다. 그런데 저장을 하고 나면 무슨 일인지 새 글은 보이지 않고 예전에 적었던 글이 그대로 변경되어 새 내용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댓글까지 그대로 달려 있는 것을 보면 가관이다. 다시 당장 달려가 예전 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해야 된다. 두려워서 글을 쓸 수가 없다.스팀잇 어플 사용 불편함
분명 몇 달전에는 정보가 부족했는지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엄청난 길이의 비밀번호를 생각하면 다른 곳에서 로그인을 따로 시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다 ‘bsteem’, ‘esteem’ 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알고는 사용해보았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접속을 할 때도 그렇게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어플도 비슷했다. Bsteem을 처음에 쓰다가 훨씬 깔끔해 보이는 esteem을 사용하는데 글쓰기나 댓글 쓰기를 누른 뒤 되돌리기가 전혀 되지 않는다. 누군가의 댓글을 볼 때면 불필요하게 느려 졌고 되돌아가는 기능들은 정말 현저히 느렸다. 애초에 어플을 사용해서 누군가 글을 쓸 수나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로 그저 남의 글에 보팅이나 해줄 수 있는 정도의 어플이 아닐까 생각한다.블로그 형태의 SNS라면 조회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비슷한 내용의 글을 네이버에 올리게 되면 적어도 어떤 사람들이 어떤 유입 경로로 접속하여 내 글 중에 어떤 것들을 읽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분명 보팅이나 댓글로도 충분히 가늠을 할 수 있겠지만 블로그의 형태로 된 SNS 치고는 운영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의문이 든다.
물론 내가 처음에 남들이 추천하는 시작 방법이나 사진 인증, 뉴비 등을 통해 많은 친분을 만들지는 않았다.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글을 업로드 했을 때 해당 태그에 최신 순으로 올라간 뒤 사람들이 읽으며 보팅을 해줄 때 뿐이다. 그 뒤로는 전혀 미동도 않는 보팅이나 댓글 수에 그저 실망감을 가지거나 다른 새로운 글을 쓰는 방법 외에는 달리 분석을 하거나 찾아볼 방법이 전무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디 태그 최신글에 올라올 때 한탕을 칠 수 있는 글들로 점점 찾아보는 내가 이상하게 느껴진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가 싶을 정도다.창작 활동에 김이 빠진다.
처음에 스팀잇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가졌던 생각은 보팅을 조금씩 받으면 자발적으로 동기부여가 되어서 더 많은 글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재미없는 글을 써서 동기부여는 물론 쓰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읽다 보면 10명중 1명은 좋은 컨텐츠를 만들겠다는 것보다는 서로 리스팀, 보팅 혹은 스팀을 주고받으며 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제시하는 글들이 쓰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무언가 열심히 쓰기보단 보팅파워를 올리거나 팔로워 들을 우르르 끌고 다니며 몰아주기 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구나 하며 고개를 흔들게 된다.스팀잇에 관한 글들이 아니면 그렇게 쉬이 읽히지 않는다.
당연하겠지만 스팀잇에는 가상화폐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아직 가상화페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한 내가 스팀잇을 하면서 가장 많이 읽은 글들은 스팀잇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스팀잇에 관한 다른 사용자들의 의견들 정도가 전부였다. 굳이 구글에서 방대하게 전문 검색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스팀잇 내의 검색을 이용해서 남들이 돈을 벌기 위해 쓴 글을 읽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못 느낀다. 그러다 비슷한 주제의 글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쓰는지 찾아볼 때면 항상 이러한 생각이 든다. 이 글이 보팅을 이만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결국 가치를 메기는 쪽으로 먼저 눈이 돌아가지 내용은 전혀 안중에도 없었다. 생각해보면 신문기사도 끝까지 잘 안 읽어보는데 그 보다도 더 집중해서 읽질 못한다.
결론은 블로그에서 일기나 일상을 쓰던 나는 다시 돌아가서 하던 거나 계속 해야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1. 자꾸 새 글을 쓰는데 기존에 있던 글에 덮어쓰기가 된다.
\2. 스팀잇 어플 사용 불편함
\3. 블로그 형태의 SNS라면 조회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4. 창작 활동에 김이 빠진다.
\5. 스팀잇에 관한 글들이 아니면 그렇게 쉬이 읽히지 않는다.
등등 자세한건 @easysteemit 계정 보면 더 낳을 정보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힘들지만 함 해보세요 ~ 재가 우선 리블로그라도 해드릴께요 ㅜㅜ
정보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것들 찾아서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ㅎ
솔직한 좋은 글이라고 본다.
하지만,
인생의 의미는 스스로 찾아야 하듯이,
스팀 인생의 의미도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
이라고 봅니다.
네 의미없다에 한 표를 던지며 쓴 글이었네요. ㅎ 한 번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로 여겨야 겠군요.
일단은 스팀잇닷컴에서 쓰시는걸 권하구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광고로 수입을 올리는 곳에 쓰느니 여기가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슷한 글이라면 아무래도 스팀잇 내에서 많이 알려진 사람의 글이 보상을 더 가져가게 마련인데, 초기에 그런거에 흔들리지 않아야 지속할 수 있죠.
님은 요즘 글이 뜸하신 듯.. ??
컨디션 난조? 또는 열정냉각 ??
아 딱히 둘 다 아닙니다. 일이 좀 많아서 일찍 잠드는 편...오늘쯤 재개하려구요.ㅎㅎ
다행입니다.
일이 많은 것은 좋은 것이지유..
처리해 낼수만 있으면..
오늘 스팀이 아침부터 엉망이네요.
토요일도 아닌뎅..
네, 좀 그렇죠? 오후부터 조금 낫네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아직 초기라 그런지 호락하지 않군요 ㅎ
저는 서서히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글쓰는 부담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네 일주일이 지나면 삭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미래에 위험부담으로 찾아올지 걱정만 늘어가요 ㅎㅎ
첫 한달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이제 3달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완전히 적응했다고 보기는 어렵네요.
태그를 잘 쓰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태그 먼저 공부해보시면 스팀잇에 정착하기 쉬울 거예요.
#kr-newbie #jjangjjangman 등등....태그가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네 첫글 쓸 때 kr을 모르고 korean 이라고 적었다가 버려진 글이 하나 있습죠 ㅎ
고팍스님께서 다녀가셨네요. 축하드려요. 꾸준히 하다 보면 이웃 스티미언들이 생기고,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기 정을 붙일 수 있게 되실 거예요.
네 아직 척박하게 느껴지는 인터페이스에... 정이라도 붙여야할 것 같아요~
저도 스팀잇한지 이제 10일정도 됐는데, 비슷한 생각이 들었는데...이런 글과 함께 댓글을 보니 힘이 되네요...감사합니다.
네 저도 자포자기하며 쓴 글인데 이렇게 의견을 소소하게나마 교환할 수 있게 되어서 다시 제대로 해볼려고 합니다. ㅎ
저는 보통 서드파티 앱도 거의 공식적으로 쓰이는 것만 이용합니다.
특히나 구글 마켓은 안에 악성코드가 있어도 유통이 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검증 받은 앱만 쓰시는게 낫습니다.
조회수는 아마 노출도에 비해 많은 보상을 가져가는 어뷰징을 묵인하기 위해 가렸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 스팀잇을 할 때만 해도 조회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이걸 알 길이 없으니 정말 유저들이 남의 글을 얼마나 읽는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왜 유저들이 글쓰기에 흥미를 못 붙이는지 , 그저 그게 보상탓이라고만 하지 말고 좀 더 다양한 이유들을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서 느끼지 못하는 스팀잇만의 분위기? 에서 재미를 좀 느끼고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스티미언들은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라 좋네요~
그러게요. 저도 오늘 느낀 것인데 비방하는 댓글을 찾을 수가 없네요. ㅎ 모두들 으쌰으쌰 여기서 열심히 해보자는 분위기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