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불에 태워지고 있는 장작을 본 어떤 사람이 그 장작이 악기를 만들기 훌륭한 재목인 것을 알고 불길 속에서 그걸 꺼내 거문고를 만들었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악기가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에 타다가 나온 장작으로 만든 악기라 더 유명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정서적으로 무난한 사람은 아니고, 게다가 그런 사람이 쓰는 댓글이라 더 위로가 안 될지 모르지만 모든 멋진 것은 사실은 다 미쳐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간은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감히 과거에 있었던 그 사건들이 스모모님 삶을 더 폭넓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