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대 변수였다
내 인생 최대의 변수는 변호사 개업을 하자마자 사건이 폭풍처럼 쏟아졌던 것이다.
변호사가 되고 송무도 안 하고 회사에서 월급 받으며 살 때 법률 상담하러 찾아오는 사람도 가뭄에 콩나듯 있어서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때 내 예상대로 별로 의뢰인도 없고 그랬다면 웹소설이나 게임 방송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있었을 것이고, 어쩌면 지금보다 돈을 더 잘 벌고, 삶의 질도 높았을지도 모른다. 이 길에도 재미있는 것이 있고 재능이 맞는 부분도 있다만 여하간 특별한 빽 없는 변호사에게 변호사 일이란 사람을 갈아 넣어 돈을 버는 노동집약적 업무라 더 그렇다. 지금처럼 사이즈만 잔뜩 키워놔서 매달 외제차 한대값이 사무실 운영비로 나가는데 실제 손에 들어오는 돈은 너무 쪼그맣고 귀여운 현실에선 더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처음 위임 계약을 체결하고 한달 월급보다 많던 돈을 계좌에 받았을 때 느꼈던 짜릿함을 아직 기억하는데...... 역시 인생만사 새옹지마로구나.
뱀발이지만 나는 톨킨이 되고 싶었다. 글러먹음.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거예요~!!
게임 방송 기대합니다^^
ㅎㅎㅎ 아마 영원히 할 일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
좋아하는 일은 해야합니다 ㅎㅎ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