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만 시
언젠가 삼켰던 말들이
내 안에 고이고 고여
술이 되었다.
썩지도 마르지도 않고
흐를수록 진해지고
덮을수록 선명해지는,
술이 되었다.
언제고 그이가 그리워
마지못해 꺼내어 마시노면
뇌간에 독한 기운이 치민다.
누구도 모르는 내게만 고인
그날의 단어 그날의 추억
쓰다만 시, 쓰디쓴 술
언젠가 삼켰던 말들이
내 안에 고이고 고여
술이 되었다.
썩지도 마르지도 않고
흐를수록 진해지고
덮을수록 선명해지는,
술이 되었다.
언제고 그이가 그리워
마지못해 꺼내어 마시노면
뇌간에 독한 기운이 치민다.
누구도 모르는 내게만 고인
그날의 단어 그날의 추억
쓰다만 시, 쓰디쓴 술
Cheer Up!
Yeeeeeeeeeeh!
저는 아직도 취해 산답니다 ㅎㅎ
정신차리고 싶어도 이미 중독인가봐요
뇌간에 고여 독한 알콜향을 풍기는 사람이 있다는게
축복인지 불행인지
사랑을 뜨겁게 했다는 반증인지 사랑을 잘못 끝냈다는 증거인지 아직 모르겠네용
하이디님~
@nps0132님께서 주신 댓글처럼 시간이 흐르면 쓰기만 한 술도 좀 더 향기롭게 되지 않을까요~
사랑에 잘못된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
그게 미련이거나 후회이거나 괴로움일지언정 아무런 기억도 추억도 없는 것보다 더 좋은 거 같아요.
'그래도 사랑하길 잘했어'라는 말을 하이디님 마음 속에 넣어봅니다 ㅎㅎ 좋은 술이 되길 바라며.
황홀한 밤 되시기를.. 사랑꾼 하이디님 '~'
추억, 어떤 추억은 독주처럼 독하기도하고, 어떤 술은 은은한 전통주처럼 향기로운데 .. 꺼내어보면 볼수록 쓰기도 하고, 향기로운 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아아..! 향기로운 술은 왜 떠올리지 못했을까요~
시간이 흐를 수록 행복이 짙어지는 추억도 있지요.
제 짧은 글에 향기를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름 답습니다....글도 그림도................^^
감사합니다! '~'
‘언젠가 삼켰던 말들이
내 안에 고이고 고여
술이 되었다.’
아 이 부분 너무 멋져요. 맞아요 추억, 말들, 표정 들이 내 안에 쌓여 결국 술이 되는 거 같아요. 썩지않고 점점 진해져가며....
멋진 표현이에요... 아침부터 감상적이 되어버렸어...
마이너스님~
시간이 흐를 수록 오히려 선명해지는 기억들이 있는것 같아요.
그런 추억 한잔 기울이시는 주말 되셨으면 합니다 ㅎㅎ
감사해요! '~'
정말 좋아요..이런 표현들!
라라님~ 감사해요!
예쁜 취지의 이벤트를 하시기에 리스팀했어요!
저는 여기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ㅎㅎ
@lalaflor 감사해요~ ㅎㅎ '~'
아이참ㅜㅜ @abyssray님 정말 감사합니다~~^^;;
와 !
헤헿 ^ㅁ^/
하..표현이 진짜 멋있어서 보팅 누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으시네요. 그림체가 아주 그냥.. 관능적이셔라ㅎㅋㅋ
감사합니다.
관능적인 표현을 위해 무단히 노렵합니다. ㅎㅎ
명확히 봐주셔서 감사해요~!
@essai 님의 소개로 앞글들 주욱 읽고 왔습니다.
마무리로 이글을 읽고 있는 지금, 새벽 늦은 이시간에 마침 쓴 술을 들이키고 있었네요.
@abyssray 님 필력 덕분에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같이 대화하면서 한잔 하는..위로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팔로우 보팅 살포시 하고 갑니다^^
디자이너님~
저도 이 글을 쓸 때가 혼자서 술 한잔 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혼자이지만 혼자이지 않은 온라인상의 소통을 시작하게 되면서 때로는 오프라인상의 소통보다 더 좋은 순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제 글을 이렇게 멋지게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억 한잔~ 기분 좋은 밤 되시기를 ㅎㅎ 너무 과음하시지는 마시구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