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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Close to You

in #kr6 years ago

이 글엔 긴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하고픈 말이 너무 많은....

일단 이 글의 가장 큰 포인트는

호텔 긱으로 학비를 벌던 미국 유학 시절 스티비를 만나고 두 곡 같이 연주했던 기억

아닌가요? ㅠㅠ 맙소사! 완전 심장이 두근두근했어요. 스티비와 연주?!?!?????!?!?!?!??!?! 그 얘기 꼭 나중에 써주세요!!!


하여간, 마음을 진정해보고선... 어제 Close to you를 올리기도 했으니, 전체 화면으로 제이콥 콜리어 영상을 틀어놓고 간만에 집중해서 들어봤지요. 넘 좋네요... 넘 좋네요... 내한을 갔어야 했나 봐요. 아직 젊으니 또 오겠죠?

제이콥 콜리어의 You and I는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실은 저 옛날에 You and I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ㅋㅋ) 악보랑 같이 보니 너무 좋아요. 역시 악보쟁이...

어제 글에서 연습할 거 없다고 툴툴댔는데 오늘 무조건 이거 연습하려고요. 간만에 의욕으로 충만해서, 연습실 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이콥 콜리어의 두 곡을 연달아 듣고 나니 왠지 "내가 이런저런 악기 다 다루는데, 근데 사람의 목소리가 짱이야"라고 하는 것 같아요. 꿈결같은 You and I...

저도 괜히 눈앞이 흐려질까 싶어 스티비원더 곡은 나중에 들어야겠어요.

( + 재즈스놉님의 글을 읽으며 느끼는 건데, 음악 하는 사람들끼리 실은 이런 얘기 잘 안 하잖아요? 이 곡이 너무 좋다거나, 그런 얘기들. 들어도 그냥 한 귀로 흘리게 되는데, 글을 통해 만나니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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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댓글엔 댓글대신 관련 포스팅을 하는 걸로! 늘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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