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 쓰기 #7] "시상이 떠오르지 않는 밤"
사물과 심리가 맞지 않는 밤이면
양재천의 길을 따라 뒤로 걷곤 한다길고양이가 나를 쳐다보고
나는 그림자를 쳐다보고
사무친 마음으로 짐승에게 고백해야지내일이고 모레고
달은 나를 바라보고 있겠지만
등지고 달빛을 따라가야
그림자를 보고 자아를 찾겠지시상이 떠오르지 않는 밤은
그대가 떠오르지 않는 밤
그대를 보지 못하는 밤달빛을 보지 못하는 나는
영생하는 글을 걸어야겠다시상이 떠오르지 않는 밤
/ 이경원
잘 읽었습니다^^
자주 읽으러 올께요 ㅎㅎㅎ 팔로우,보팅 하고갑니다 !!
길 고양이가 처다본다 ...
아마도 길 고양이도 외로웠을 겁니다.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
사진도 직접 찍으신건가요?
사진은 저작권 문제 되지 않는 사진 검색 사이트에서 가져와서 편집하는거에요 :) 그리고 워터 마크가 있는 시들은 모두 시음팀 디자이너분이 만들어주신거에요. 없는건 제가 그냥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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