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at No life : #22. 루이, 다시 케이지로 돌아가다 ㅠㅠ
어제부로 루이는 다시 케이지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ㅠㅠ
제가 너무 성급했었나 봅니다.
루이는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쑥쑥크는데 키키와 루이의 관계는 제가 생각했던것처럼 간단하지는 않았나봅니다.
처음에 키키가 루이를 너무 좋아하고 이뻐해서 큰 고비를 넘었다 생각했는데 루이를 생각하지는 못했지요. 한달짜리에게 아기가 어떤 호불호가 있겠냐라는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키키는 루이를 매우 이뻐해서 끊임없이 따라 다니고 돌보고 그루밍하고를 매번 반복했는데 루이는 유난히 키키의 그루밍을 싫어했고 계속 버둥되고, 키키를 물고 할퀴기를 반복했습니다.
약간은 집착이 더 해진 애정(?) 처럼 보였습니다.
이렇게 지긋이 바라볼때까지는 정말 괜찮은데 말이죠 ㅠㅠ
키키도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다가 루이가 점점 심하게 반항을 하니 언제 부터인가 루이를 물기 시작했습니다.
목덜미만 물고 기선제압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져서 ㅠㅠ 이제는 목덜미를 물고 루이를 올라타서 누르고 흔들리까지 하게 되었네요.
루이는 죽겠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주변에 여쭤보니 서열다툼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그러고 보기에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키키가 점점 루이에게 집착하면서 더 화를 많이 내는 분노냥이가 되어 간다는 겁니다.
저렇게 루이를 물때는 눈빛도 변해서 다른 냥이가 되어 버립니다 ㅠㅠ
그리고 3-4번 저렇게 서열싸움을 하면 끝나리라 했는데 루이가 끝까지 버팁니다. 콩알 만한게 키키에게 덤빕니다.
일단 고양이를 많이 키워보신 분들께 조언을 받아서 다시 분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보다는 좀 더 큰 사이즈로 2층 케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화장실도 넣어야 해서요.
좀 더 시간을 갖고 조금씩 같이 있도록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잠시 꺼내 놓으니 아니나 다를까 서로 물고 난리입니다. 언제나 똑같이 키키는 그루밍 루이는 반항, 화난 키키가 물고 그 복수로 루이는 나중에 키키를 뒤에서 공격합니다. ㅠㅠ
둘이서 싸울때 휘파람 소리를 내면 잠시 머뭇하기도 해서 (키키가 휘파람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일단은 그렇게 조절을 시켜보려고 합니다.
집사님들, 합사의 노하우를 좀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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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싸움인데 전에도 말했듯이 루이가 워낙에 깡이 세네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것 같고요. ㅠㅠ 사실 물고 그러는건...한창 이가 자라는 중이라 사람한테 할 수도 있는 나이인데 키키한테 하는 것 같고요.
그와중에 루이 너무 이뻐졌네요.
좀 시간이 걸려도 둘이서 좋아져야할텐데..걱정이예요.
둘째 들이는건 정말 쉬운게 아니네요. 키키가 좋아해서 괜찮을거라고 아무 걱정 안했는데 루이가 저렇게 반항할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ㅠㅠ. 둘이 합사한 몇일은 정말 집이 난장판 아수라장이었어요. 키키도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다시 케이지에 루이를 넣고 나니 좀 편안하게 쉬는것 같아서 좀 더 시간을 가져야할것 같아요 ㅠㅠ
사실 우리 애들은 엄마냥 빼고는 다른 아이들을 막 그루밍하려고 들고 그런 적이 없어서...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키키도 표현 방식이 좀 서툰 것 같긴 해요. 둘이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 더 좋아져야 할텐데 말이죠.
이고..아가가 엄청 성격이 강한가보네요~ 부디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한달짜리가 저렇게 스트롱할지는 ㅠㅠ.. 제가 그냥 사람 아기 한달정도로 생각했었나봐요 ㅎㅎ
ㅎㅎㅎ성격이 강하면 한번 수그러도 좀 약해진것 같다싶으면 계속 덤빈다고 하더라구요;;ㅜㅠ
보기엔 순해보이는데..냥이들에 대해 잘 아시는분이 있다면 도움을 받아 언능 케이지에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둘다 그냥 따로 따로 볼때는 천사예요 ^^ 확실히 영역동물은 다른것 같아요
흠.... 고민 되시겠네요...
전에 동물농장에서 보니까 키키님이 서열을 정해 주셔야 할거 같은데요..
일단 키키가 서열이 위라는걸 루이에게 각이느시켜 주심이..
그래야 평화롭지 않을까요!
밥도 항상 키키먼저 쓰담쓰담도 키키먼저
자연스럽게 키키가 우선순위라는걸 인시그시켜 주시고 키키가 서운하지 않더록 해 주시고 키키가 구루밍 하려하면 키키님이 부러쉬로 루이 구루밍을 해주시고
..... 암튼 쉽지는 않겠네요..
저도 일주일 정도 여행간 지인 냥이 맡아줄때 순한줄만 알던 팡이할매의 낯선 모습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들째 들이고 싶어도 그 때 팡이할매 생각하면 ㅡ.ㅡ
잘 해결 되시기 바래요!
그래도 루이 많이 이뻐지고 건강해진 모습 보니 반갑네요!
조언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제가 한번 잘 우선순위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매번 순하기만 하던 키키가 저런모습이 있었나 할 정도로 깜짝 놀랐어요 이번에... 아마 팡이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고양이는 잘 알것 같다 싶다가도 모르겠고 그러네요 ^^
루이는 씩씩하게 (너무 씩씩해서 ㅎㅎ) 쑥쑥 크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두배정도 커졌어요. 키키한테 물리면서도 악바리같이 대들고 아주 깡이 쎕니다. ㅎㅎ
루이가 이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루이가 이가근지러워서 그럴까요?
우리집 지민이도 살만보이면 물어서 정신이 없어요.
키키는 루이가 이뻐서 그러는것 같은데 루이가 무는시간이 지나면 좋아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새끼냥이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힘들기는 한것같아요.마음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이번에 둘째 들이면서 @yellocat 님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했어요 매번 새 아이를 들이때마다 어떻게 잘 하셨는지 ㅠㅠ
차라리 저를 물면 좋을텐데 ㅠㅠ 명백학0 키키에게 공격하는 자세를 취해요. 털을 세우고 등을 굽히고 그 쪼그만게 ..
그러다가 키키한테 물리고....
키키가 받아주다보면 루이에게 서열이 밀려요
루이가 지세상이네요 이집은 내구역이고 내가 높다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걸꺼예요
제동생이 고양이 2마리 키우다가 새끼유기묘 델꾸왔을때 그아이가 그리행동했어요~ 서열 1위였던 아이는 봐주는건데 2위가 그 작은 새끼가 1위를 이기는줄알고 박쥐처럼 새끼랑 붙어서 서열 1위였던 아이 괴롭히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동생분은 어떻게 서열 정리는 하셨나요? 코숏이 종종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좋은 해결책이 있으셨으면 알려주세요 ~~
루이가 한성격하는 군요 ㅋㅋㅋ
좀 지나면서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키키의 따듯한 마음을 언젠가는 루이도 이해하고 감사해하는 날이 오길 바래요
저희도 한참 싸우다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지만요) 2~3주 정도 되었을 때부터 좀 괜찮아졌어요. 둘째는 아직 어려서 높은 곳에 못 올라갈 때 였는데 첫째가 뛰는걸 보고 멋있었는지 그 때부터 쫄랑쫄랑 따라다니더라고요.
다묘용 디퓨져인 '펠리웨이 멀티캣' 구하실 수 있으시면 써보세요. 펠리웨이 디퓨져 제품이 두가지인데 하나는 스트레스 완화 제품이고, 멀티캣이 두마리 이상 고양이일 때 서로 잘 지내게 해주는 제품이예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안그래도 동물농장에 보면 뭔가 아로마를 쓰는것 같은데 제가 갖고 있는 아로마는 맡게 하면 키키가 질색을 해서 역효과 였어요 ㅎㅎㅎ 구해봐야겠네요.
2-3주 정도안에 저희도 괜찮아 지겠죠?
고민이 많으신건 알겠는데 글속에 루이사진이 너무 이쁘서 그것만 눈에 들어오네요ㅋㅋ
길냥이파인 저는 어떻게 드릴 말이 없고 그저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