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영화는 음악을 남기고||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봄날은 간다.
앗 봄날은간다! 저희 삼촌(정확히는 오촌) 영화랍니다!
ㅎㅎ 김윤아의 곡은 아니지만 큰할머니께서 ‘봄날은 간다’라는 옛노래를 좋아하셔서 제목이 정해진 비하인드가 있지요!
어릴 땐 삼촌영화보다 맨날 잤는데 ㅋㅋ 커서 보니 저도 참 좋더라고요 ㅋㅋ 개인적으로 유지태의 찌질함이 너무 좋았어요 ㅋㅋ
마지막에 차키로 차 긁는 장면...!ㅎㅎ
사랑에 있어서 찌질한 게 왤케 솔직해보이고 좋을까요!
유희열의 곡들도 그래서 좋아요 ㅎㅎ
헉 그런 비하인드가..ㅎㅎ 큰할머님에게 감사드려야겠네요.. 저 '봄날은 간다'라는 말 너무 좋아하는데.ㅋ
아!! 허진호 감독님이 삼촌이셨군요. :)
근데 제가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봤어도 분명이 잤을 거 같아요. ㅎㅎ 어린 땐 그런 거 잘 모르잖아요. 이별한 후의 그 찌질함. ㅋㅋ
왠지 큰할머니께서 좋아하셨다는 봄날은 간다라는 곡이 뭔지 알 거 같아요. ㅎㅎ 그 노래 저도 종종 듣거든요.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면은~ 이 노래 아닌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