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시적인 좋은를에.. 엔지니어 감성인데요. 흐.
피부 호흡을하는 지렁이는 비가 오면 땅속에 너무 습도가 높아 호흡이 안되니 지상으로 나오는 걸로 알아요. 그리고 못 찾아가는 거죠. 흙위에가지만 나오면 좋은데.. 비오는 날엔 거기보다 아스팔트 같은곳이 좀 더 숨쉬기 좋으니.. 나왔다가 흙속으로 다시 못가서 죽는 걸로 알고있어요~~
지렁이는 해충이 아니니 죽이지 말고 흙위에 옮겨주면 좋다고 들었습니다.
어렸을때.. 진짜 징그러웠는뎅..
좋은 엔지니어 감성입니다. 비가 올 때 숨을 잘 못쉬게 되어버리다니 무척 안타깝네요. 저는 이런 주해(註解)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과학적 사실을 문학적으로는 어떻게 해석되는가, 혹은 그 반대의 결을 명징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문학은 문학으로서 존재할 뿐이지만 그러한 문학이 다른 시선과 결합할 때 사람을 움직이게 하기도 하고 반응하게 하기도 하고 이야기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보기에 징그럽다는 이유만으로 손해를 보는 생물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