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일기#118] 인디구의 먹방 모음집 제1탄!
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그동안 잠수타는 주제에도
아 오늘은 스팀잇 해야지 하며
사진을 열심히 찍고 댕겼었는데요 ㅎㅎ
그러면서도 열심히 잠수를 탔기에
사진들이 산더미 처럼 불었어요 ㅋㅋ
그래서 몇일간은 인디구가 뭐먹고 살았나
인디구 먹방 모음집을 한번 올려보려고 해요!
어느 한 주말에는 팬케익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남편과 동네 카페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어요.
남편과 저는 대식가가 아니기에
남편은 파스타 작은것, 그리고
저는 샐러드볼 작은것을 주문하니
이렇게 콤보로 묶어서 나왔는데
알고보니 1인분이였던거 있죠 ㅎㅎ
뭐 점심이라 간단하게 먹기 딱 좋더라구요!
특히 제 샐러드에는 여러 과일들이 있어서
너무너무 상큼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집에서 이렇게 샐러드 해먹으면 맛이 안나는데
밖에서 먹음 왜이리 맛나는지 ..
남편과 저는 pho를 너무 좋아해요.
pho 집에 가면 무조건 시키는 스프링롤!
소면에 야채들과 새우가 쌈싸여있는!
그걸 땅콩소스에다가 찍어먹으면 으악!
누가 아침마다 해주면 매일매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ㅎ
이웃님들도 스프링롤 좋아하나요?
pho를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요즘엔 이렇게 옐로우커리를 시켜먹더라구요!
남편이 먹기 전까진 이걸 본적이 없는데
베트남인가 타이음식인 옐로우 커리!
치킨과 감자를 볶고나서 커리를 만드는데
일반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해
무언가 오묘한 맛이 나요.
남편이 너무 좋아해, 사먹는 것 만큼
맛은 안나지만 집에서도 가끔 만들어먹고 있어요!
한날은 남편과 윙집에 가서 윙을 뜯어먹고 나오는데
눈앞에 아스크림 구멍가게(?)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보통 미국은 어디든 차를타고가야하는데 말이쥬.
그래서 디져트로다가 먹자 하고 갔답니다.
아맞다. 이 한평 남짓한 작은 구멍가게에도
drive thru가 있단것에 넘 귀여웠어요 ㅎㅎ
역시 미국이구나.
저는 코코넛 뭐시기를 시키고,
남편도 뭐시기 기억안나는걸 시키니
아주머니가 안에서 콸콸콸 믹스들을 넣으며
열심히 슥샥슥샥 만들어 주셨어요!
꼭 어릴때 많이 먹었던 슬러시 같은
별것 아닌데 맛있는 맛. ㅎㅎ
구멍가게 앞 벤치에 앉아
남편과 초딩처럼 냠냠 먹고 있으니
옜날 한국생각 나더라구요.
한국은 그냥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동네 어슬렁 거리며 먹어도 참 좋았는데 하며
그 순간 정말 무섭게 생긴 홈리스아져씨가
어슬렁 지나가더라구요.
남편과 저는 말 없이 일어서서
차를 향해 걸어갔답니다.
아 역시 미국이구나.
아직 신혼이여서 매일같이
밥을 이쁘게 차려줘야한다는 무언의 압박감이 있어요.
남편이 압박감을 주는건 아니구 그냥 제 마음의 압박감이요.
그럴때마다 만만한게 김밥이라 자주 말아요ㅎㅎㅎ
엽구리도 자주 터지긴 하지만ㅎ 그런건 제 입에 쏙쏙 넣고.
그러다보니 남편과 먹으려고 상을 차리면
저는 벌써 배가 빵빵하지 뭐에욬ㅋㅋㅋㅋ후
야채헤이러 남편덕에 제 김밥은 이렇게 생기 없이
텍사스 사막처럼 항상 우중충한 색이랍니다.
아! 제 이웃님이라면 아실텐데 ㅋㅋ
남편이 매운갈비찜을 너무너무 좋아해
아직도 이렇게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그래도 미국은 고기값이 그리 비싸지 않아
자주 해먹을 수 있는것 같아요!
할렐루야
가끔은 이렇게 스테이크 쪼가리 남은걸 굽고
남편이 좋아하는 멕시칸콘을 하면
남편은 스테이크랑 콘 비율이 안좋다곸ㅋㅋㅋ
왜 스테이크는 이리 조막만하고 콘은 크냐며ㅎㅎ
이게바로 냉장고 파먹는 길.
저는 아보카도를 참 좋아하는데요.
사실 좀 느끼해서 몇조각 먹다보면
물리더라구요.ㅎㅎㅎㅎ
근데 똥칠집사언니가 알려준 방법으로 먹으니
아보카도 두알 새알은 금방인거 있죠?
비법은 바로 초밥 먹듯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
찍어먹는 법! ㅎㅎㅎ
우와.. 이렇게 꼭 드셔보세요 강추!
요즘 남편이 빠진게 있어요.
바로 김자반 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한인마트 갔을때 갑자기 막 땡겨서
여보나 임신했나바 이게 넘 먹고파 하고 샀는데
남편이 더 잘먹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다는데
꼭 캔디처럼 그냥 먹을 수도 있을것 같다며
요즘은 밥만 하면 코리안 후리카케 뿌려달라며
자기 임신한거같다며 왜이리 땡기지 하는데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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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음식 정말 많네요...
저도 스팀잇 하려고 사진은 열심히 찍어두었는데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ㅜㅜ
ㅎㅎ 바카디님 저랑 똑같네 똑같아 ㅎㅎ
바카디님도 저처럼 한번 모음집을 만들어보시는건... 히히히:)
귀요미 디구댁 사랑터진다....♥
텍사스 사막처럼 건조한 색감의 김밥이라도 저 손 많이 가는걸 종종하다니 > <
나도 남자친구가 김밥덕훈데 은근히 내가 싼 김밥을 어떻게든 먹어보겠다는 뉘앙스를 자꾸 풍겨서 난 또 어떻게든 버티고 김밥헤븐을 찾는 일상을 반복중이거든ㅋㅋㅋㅋㅋ
하지만 결론은 내일 아보카도 사러간다🥑
언니 남자친구분도 김밥덕후?
왠지 주는대로 진짜 이쁘게 다 잘 드실것 같아 ㅜㅜ
울 남편은... 어우
그래도 요즘 타코해먹는데 넘 잘먹어서 이뻐 ㅎㅎ
(고기밖에 없으닠ㅋㅋㅋㅋㅋㅋ)
무튼 언니 아보카도 한번 해먹어봐 넘 맛나!!! :)
슬러시 한번 수북하네요~맘에 듭니닷^^히힣ㅎㅎ
그쵸 ㅎㅎ 그냥 얼음에 액상들을 주욱 부은건데
맛이 뭐 특별하진 않는데 자꾸 입에 넣게되는 맛인것 같아요 ㅎㅎ
방금 밥 먹었는데도 배가 다시 고파지는 ㅎㅎ
ㅎㅎㅎㅎㅎ 그쵸?
왠지 음식 사진들이 막 유행하면서부터
비만률이 더 높아졌을것 같단 생각이 ㅎㅎ
김자반은 저희아이들도 좋아하는데요
밥에 비벼먹으면 완전 맛나죠~^^
그쵸 ㅎㅎㅎ
제 남편 늑깎이로 이맛을 알아버렸어욬ㅋㅋㅋ
우왕 진짜 먹방 제대로네요...ㅎㅎㅎ 저도 아보카도를 넘나 사랑해요 ㅎㅎㅎ 신선한 맛
김밥도 양념갈비도 먹고 싶고... 흑..ㅠㅠ 오늘이나 내일 올라를 위해서 김밥을 해줄까 고민 중이에요ㅎ
저 얼마전 양념갈비 두번 실패했어요
양념은 다 괜찮았는데 재우는것 때문에 ㅜ
파인애플이 그렇게 강력한건지 처음 알았네요
고기가 다 녹는거 있쬬 ㅠㅎㅎㅎ
그나저나 올라님이 여자친구분이셨다니!
같이 여행하시는거에요??????
우와 저도 옐로우 커리랑 쌀국수 좋아하는데 사진보고 입맛다셨어요:) 근데 ... 손이 장금이손이시네요 !! 만드신 음식들디 다 맛있어 보여요!!
장금이라뇨 아니옵니댜!! ㅠㅠㅎㅎ
ㅋㅋㅋ 배고픈이들에게 잔인 끝판왕 포스팅이시군요 ㅎㅎ 꼬르륵 거리려 합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 아이참 횩횩형
누구보다 잘 드시고 다니면서 무슨소릴
다이어트를 하긴 하시나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아쓰기 입니다 ㅋㅋㅋ 하고 있긴...할껄요...ㅋㅋㅋ
과일이 절반이 넘는 샐러드 비쥬얼이...대단하네요.ㅎㅎㅎ
ㅎㅎㅎㅎ 몇개는 통에서 나온것 같긴 했지만
뭐 맛나게 먹었으니 것으로 된걸루!ㅎㅎㅎ
글을 참 잼나게
쓰시는거같아요..ㅋㅋㅋ
잘 읽고갑니다.. ^^
앞으로도 쭉 재미나게 읽을게요
먹방사진 화려해서 넘 좋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