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아이들이 무섭다
나 예쁜 귀 토끼 솜사탕 갖고 싶어
쇼핑몰을 둘러볼 때 딸아이가 보고만 것은
솜사탕을 토끼 모양으로 예쁘게 꾸며 파는
조그만 가판대였다.
예쁜 귀를 가진 토끼 모양의 솜사탕을
작은 손으로 꼭 쥐고 환하게 웃는
딸아이의 모습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어서
주저함 없이 그 많은 부모들의 무리 속으로
성큼 합류하게 되었다.
숙련된 솜사탕 아저씨였지만 얼굴을 만들고
귀와 눈 코 입을 따로 붙이는 작업은
먼저 온 손님들의 대기 시간까지 합쳐져
10분이 훌쩍 넘어섰다.
드디어 이름이 호명되고
예쁜 귀 토끼 솜사탕을 손에 쥔 딸은
귀부터 뜯어 먹기 시작했다...
난 가끔 아이들이 무서워...
그냥 그네 타다가 바람에 머리 뒤집어진 우리 딸이에요;;
저희집애도 고양스타필드 토끼 솜사탕 파는데서 그냥 막 먹어버리던데요.
ㅋㅋㅋ
네 ㅋ 어린이날 엄청 많은 토끼들이 뜯어 먹혔다고 합니다~
ㅋㅋ 귀여운건귀여운거고 일단 먹어야겠다는 마음이 큰거겠죠~^^
저도 애들 사진 보다 공포를 느꼈던 사진 있는데 올려봐야겠네요 ㅋ
사진도 그렇고 가끔은 말에서도 공포가 밀려오죠. 가령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소개 해 준다거나. ㅎ
예쁜것은 추가적인 것일뿐 솜사탕은 먹는것이다..!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네용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이 순간을 기다렸다! 와그작!
먹을 수 있는 예쁜것이냐, 예쁜 먹을 것이냐의 차이일까요^^; 주변 아이들 중 예뻐서 못먹겠다는 아이는 한명도 없었던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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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ㅋㅋㅋㅋㅋ 막사진.... 으스스하기까지... ㅋㅋㅋㅋㅋ
까르르 웃으며 신나게 타는 것을 찍었는데 저런 모양새가 ㅎㅎ
몇 일 전에 백화점에 갔더니 토끼 솜사탕 코너에 아이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더라구요. ㅎㅎ 아이들이 웃으면서 뜯어먹는 걸 보니.. 저두 왠지모르게 느낌이 서늘..!!
너무도 해맑아서 순수한거라 생각이 들지만 때묻은 어른들의 눈에는 그렇게 안 보이죠 ㅎ
다음은 어떤 스팀글을 쓰실지 궁금해지네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소소한 글에 다음글 관심까지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따님 지못미~~~아닌가요
무서워요ㅋㅋ
이게 모든 아이들이 그러는 걸로 봐서는 어른들의 눈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ㅋ 'ㅅ ㅂ' 라는 것을 적었을때 아이들의 눈은 저것을 그냥 '시읏' 과 '비읏' 으로 보지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