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제 잔상입니다." 영상은 잔상이다.
안녕하세요!
baekfilms입니다.
여기 사진술을 발전시키고 활동 사진에 대한 개념을 생각하게된 무모한 내기가 있습니다. 1878년 에드워드 머이브릿지(Edward Muybridge)는 2만5천 달러짜리 내기를 제안받게 됩니다.
"달리는 말의 네 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이 있는가, 없는가?"
전문 사진사인 머이브릿지는 24대의 사진기를 1피트의 간격으로 경주트랙에 따라 설치했습니다. 카메라 셔터에는 실을 걸어서 말이 지나갈때 사진이 찍히게 장치했죠.
위 사진처럼 네 발이 모두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이 있었고 머이브릿지는 내기에 이겼습니다. 재밌는 점은 이 실험에 소요된 비용이 내기에 걸린 2만5천 달러보다 많았다는것!
사실 여러분이 보신 달리는 말은 24장 짜리 사진입니다.
달리는 것 처럼 보인 이유는 '잔상효과' 때문입니다.
GIF 쏘마트로프 그리스어로 '요술회전'wikimedia commons
우리의 눈은 물체를 보면 각막에 1/16초 동안 잔상이 남는데요. 눈이 이미지를 판단 할 수 있는 최소단위가 1/16초 라는 뜻입니다. 즉, 1초에 16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보여주면 움직임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잔상효과에 관한 실험과 발명품들은 머이브릿지의 실험이 있기 50여년 전부터 생긴 개념이었고 연속된 이미지를 빠르게 넘기는 '플립북'은 이미 발명되었습니다. 하지만 머이브릿지의 실험이 역사에 남은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움직임의 환상을 얻으려면 24대의 카메라가 아닌 한 대의 카메라로 24장을 찍는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것
사진 사진총wikimedia commons
이후 엽총과 카메라를 융합시킨 모양의 1초에 24장을 찍는 '사진총'이 발명되었고, 1888년 투명한 세룰로이드 재질의 감광판이 탄생하면서 활동사진이 등장하게 됩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궁금하신점과 조언은 댓글에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_^
머이브릿지 이후에 활동사진인 영화가 생긴거죠?^^ 어릴때 교과서 귀퉁이에 졸라맨으로 움직이는 그림 그리던 수십장을 그리고 촤라락 넘기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네 맞습니다^_^ 촤라락 넘기는 낙서는 포스트잇으로도 낭비를 많이 했었죠 ㅎㅎ
사진총은 처음들아봣어요 . 좋은정보 감사해요.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_^
아 활동사진이라 불리는 영상이 저렇게 발전을 해온 것이군요 사진총은 진짜 처음 봤습니다 그 당시는 획기적이었겠네요 1초에 24장을 찍는다라
활동 사진 초기에는 그저 사람의 움직임이나 날아가는 새 등을 찍는것에 불과했지만 이후 스토리와 씬과 컷의 개념이 붙으며 영화의 개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ㅎㅎ플립북까지가 제가 딱 알고 있던 상식의 끝인데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역시 남자들의 내기란....ㅋㅋㅋㅋㅋ끝장을 보는 스토리군요 사진총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1ㅎㅎ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저도 2만5천불 짜리 내기하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ㅋㅋㅋ 고맙습니다^_^
역시 뭔가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그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때는 저렇게 거액의 내기를 할 만큼 의견이 갈리게 되는군요 ^ ^
그것을 증명하는 것 또한 대단한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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