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연주의 좋은 예 ㅎ
1분 7초부터 보세요. 시작점을 맞춰 링크를 복사해왔는데 왜 처음부터 재생되는지 모르겠네요 ㅠ
[스팀잇라디오]라는 타이틀로는 음악 한두 곡에 얽힌 이야기를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좀 가벼운 마음으로 써봅니다.
암호화폐와 블락체인에 대한 관심으로 스팀잇에 가입만 하고 몇 달 동안은 그냥 멀찌감치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달 정도 되었으려나요, 페이스북은 재미없어진 지 오래고 인스타그램도 정이 안가니 스팀잇에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스쳐 지나간 곳으로는 브런치도 있었군요 ㅎ
스팀잇은 워낙 포스팅이 한 두 가지 주제에 쏠려있는것 같아 오며가며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게 이제 한 달 정도 되었으려나요? 댓글로 만나뵌 분들로봐서는 재즈를 듣는 분들이 은근히 있는것 같네요.
직업이 낮에는 선생이고 밤에는 연주자이다보니 누구에게 뭘 설명하고 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자꾸 누구를 만나건 가르치려드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 주의하고 있습니다. 재즈란 말이죠....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제 설명보다는 위의 동영상 하나가 재즈에서의 즉흥연주가 어떤것인지 더 잘 알려주겠죠. 그냥 어메-이징합니다. 우리말로 대단한 연주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윈튼 마살리스 역시 반인반신의 경지에 오른지 오래입니다 ㅎ
윈튼 마살리스 같은 반인반신으로 하루만 살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 괴리감에 음악 접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반인반신들은 하루하루 진짜 재밌겠어요. ㅎㅎㅎ
근데 제목이 너무 선생님이 하실 법한 말인데요? ㅋㅋㅋ 즉흥연주 수업 망치고 우울해하는 제게 선생님이 카톡으로 보내줄 법한 그런 느낌입니다.
잠시 긴장을 풀었더니 선생 말투가 스물스물 ㅠㅠ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