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챙김] 섬세하나 풍부한 와인
피노누아는 섬세합니다. 태양을 싫어합니다. 빨리 익어보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서늘한 곳에서 재배해야 합니다. 섬세한 재배인 반큼 섬세한 부케를 선사합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복합적인 향을 선사합니다. 꽃과 같이 연약하지만 화려한 것 같으면서도, 동물성을 담은 향이 있습니다. 섬세함을 즐기다가 문득 올라오는 깊은 산속의 숲을 다니니는 동물의 향이 올라옵니다. 피노누아의 뜻은 검은 소나무 숲이라 합니다.
별자리는 게자리가 연상됩니다. 여성적인 섬세함과 사랑의 강인함을 갖춘 별자리입니다. 섬세하게 수를 놓으면서도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별자리입니다. 자궁을 뜻하기도 합니다.
음악을 찾다가, 처음에는 에밀 길레스가 연주하는 베토벤 피나로 소나타 14번 문라이트를 찾았습니다. 힘이 충만하면서도 섬세한 감성따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짜르트의 음악이 더 어울릴 듯 합니다. 피노누아는 어린 소녀의 감성을 지닌 와인이니깐요.
잘 읽었습니다. @seoinseock님 팔로우할게요 자주소통해요~
^^ 안녕하세요. 저도 팔로우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마음에서 와인으로 갈아타시는건가요?
ㅎㅎㅎ 그것보단 마음으로 와인을 마신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와인에 대해 해박하시네요.
사실 모든 음식이
깊이 음미하면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하지요.
그렇죠? 음식도, 우리가 겉으로만 아니는 것과는 다르더군요.
오 표현력이 엄청나시네요 ㅎ
^^ 감사합니다.